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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클래식] 루마, 정미소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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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마는 국내 연주 음악인 중 특이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아티스트이다. 지극히 대중적이다라고 하기에는 클래시컬한 색채가 강하고 지극히 클래식하다라고 하기에는 대중적인 색채도 가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예상되는 길을 가다가 가끔 의외의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2005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의 2회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던 그가 돌연 대학로로 발길을 돌렸다. 150여석 규모의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그 곳에서 2주간의 장기공연을 갖는다. 이루마는 이번 콘서트에서 관객들과의 아주 직접적이고 친밀한 교감을 꿈꾸고 있다.
1월24~2월5일/ 대학로 설치극장 정미소/ 02-534-1601

[연극] 소풍
극단 여행자가 만든 천상병 시인의 일대기. 2005년 서울연극제 공식초청작으로 참가해 우수상 희곡상 남자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춤추는 최승희’의 김청조 작가가 대본을 썼고, 김 작가의 모친 양정웅이 연출을 맡았다. 천상병 시인의 시들을 박환 작곡가의 손을 거쳐 노래로 만들어졌다. ‘품바’의 정규수가 천상병 역을 맡았다. 이밖에도 극단 여행자 단원들이 모두 출연한다.
1월18~22일/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02-3673-1392

[연극] 컴투굿
미국의 희극 작가 사이먼의 대표작 ‘굿닥터’를 원작으로한 연극. 독특한 캐릭터들에 의해 벌어지는 기막힌 이야기들을 짤막한 에피소드 모음으로 구성돼 있다. 무언가에 조금 결핍되거나 과장되어 있는 듯한, 하지만 결코 황당하기만 하거나 미워할 수만 없는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희극적 에피소드들이다. 이창욱 이주원 이동수 황지영이 출연하고 ‘밑바닥에서’로 유명한 왕용범이 연출을 맡았다.
1월19일~2월19일/ 대학로 예술극장 나무와물/ 02-745-2124

[연극] 미라클 2006
2003년 초연이래 지금까지 5만여명의 관객을 모은 ‘미라클’의 새 버전. 인기그룹 핫바의 멤버인 희동은 어느 날 교통사고를 당한 후 식물인간이 된다. 하지만 희동의 영혼은 몸 밖으로 빠져나와 병실 안을 맴돈다. 병원에는 희동의 담당의사와 미저리 간호사, 정신병동 환자, 그리고 희동이 짝사랑하는 하니 간호사가 있다. 희동은 선배 식물인간인 길동의 영혼을 만나 하니에게 마음을 전하게 되고 즐거운 나날이 계속된다. 하지만 길동의 영혼은 하늘로 떠나고 희동의 육체도 점점 꺼져만 간다. 뇌사자의 인권문제를 파마 특유의 유머와 쿨한 감각으로 승화시킨 명랑 감동 판타지 연극이다.
8월31일까지/ 미라클씨어터/ 02-742-7261

[복합장르] 울림 Beyond Repetition
다양한 현대미술의 흐름 속에서 장르와는 상관없이 소재 또는 이미지가 반복되는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다. 출품 작가는 전광영 김호득 도윤희 김홍주 김유선 김순례 김주현 이재효 이지은 노상균 황인기 등 11명이다. 이들의 작품은 물감이나 먹과 같은 근본적인 작품 재료부터 일상적인 생활용품, 자연에서 취해진 물질, 그리고 공업용 재료 등에 이르기까지 각기 다른 매체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품이 완성되기까지 일관된 논리, 노동력 그리고 절대적인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공통적이다. 물질의 반복을 눈으로 좇다보면 그 너머 내면의 울림으로 공간은 채워지고 가슴은 충만해지도록 하는 것이 전시 의도다.
2월12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02-589-6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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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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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