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국감] “예보, 저축은행 채권보전조치 미흡”

URL복사

조영택 “저축은행 대주주 은닉재산 파악 못해”

부실 저축은행 대주주와 경영진의 불법행위에 대한 민·형사 고발이 이어지고 있지만, 가압류 등 법적 조치액이 피해액에 비해 턱없이 적고, 법적조치 역시 불구속 수사가 전체 인원의 절반을 차지하는 등 문제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보험공사 국정감사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주당 조영택 의원은 29일 "예보가 최근 저축은행 위법부당 행위 조사를 통해 금융재산 및 부동산 등에 대해 가압류 등 법적조치를 취했지만 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라고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예보는 부산 등 9개 저축은행관련 금융자산과 부동산에 모두 232억원 가량 채권보전조치를 취하는데 그쳤다.

또 관심이 집중됐던 고가의 미술품, 문화재, 차량의 경우는 금고나 박물관에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검찰과 수사공조체계를 구축해 8월말 현재 65명에 대해 법적조치를 취했지만, 불구속 기소자가 절반에 이르는 등 문제가 있었다.

조의원은 "특히 삼화저축은행의 신삼길 회장의 경우 예보는 은닉재산 1억1500만원과 차명주식 일부만을 확인해 채권보전조치 등 법적조치를 취했을 뿐 추가 은닉재산에 대해서는 아직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에 조 의원은 "책임을 철저히 규명해 저축은행 부실 책임자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철저한 은닉재산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