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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이 만든 ‘쌀케이크’ 장병 생일상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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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들어 군납

서울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만든 ‘쌀케이크’가 국방부 장병 생일용으로 납품돼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시작한 국방부 장병 케이크 납품사업에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직업재활시설 5개소가 참여해 장애인들에게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과 자립의 발판이 되고 있으며, 16개 군부대 장병들에게는 맛 좋고 우수한 품질의 케이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 쌀케이크 납품사업은 47만 명 장병들의 생일용 케이크로 사용되는 연간 47억 원 규모의 시장으로 전국 21개 시설에서 참여하고 있다.

국방부 병사 생일용 쌀케이크를 납품함으로써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여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의 매출신장을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고용유지와 임금상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국방부 병사 생일용 쌀케이크 제공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냉동탑차, 급속냉동고 등 쌀케이크 생산에 필요한 장비 보강을 지원하였으며, 쌀케이크 품질 향상을 위한 품질인증 등의 경영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국방부 납품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은 제품품질기준 만족도, 레시피 교육 등 품질관리 교육, 생산 및 운영실적 등 8개 영역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었다.

국방부 병사 쌀케이크 납품은 서울시와 국방부의 상호협력으로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의 장애인생산품 구매로 장애인일자리를 창출한 모범사례라고 시는 밝혔다.

장애인일자리와 관련해 관공서 등 국가기관이 장애인생산품 구매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납품되는 케이크의 품질 향상과 위생관리를 위하여 한국장애인직업 재활시설협회에서는 국방부 납품 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를 위하여 품질개선분과를 운영하고 있다.

레시피 준수 여부, 동일동종의 재료 사용, 위생 관련 준수여부 등 납품에 필요한 사항을 포함한 각종 준수사항을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쌀케이크 납품은 쌀소비를 촉진하고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일자리창출과 안정적인 시장 개척으로 근로장애인 임금이 5배 이상 상승되는 등 장애인 자립 향상에 일조하고 있다.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는 2009년부터 제과제빵 작업 활동에 참여하고 있는데 2009년에 받았던 급여에 비해 2011년 현재 예년보다 5배 정도 급여가 상승했다.

한편, 국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쌀케이크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 한다고 대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74%로 나타났다.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2010년 1월에서 9월까지 수도 기계화보병사단(일명 맹호부대) 병사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만족한다’와 ‘매우 만족한다’로 응답한 응답자 비율이 74%로 나타났다.

하광택 마포구립장애인직업재활센터 원장은 “장애인생산품 판로의 모델화를 위해서는 전국 21개 모든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서 만드는 쌀케이크의 품질을 동일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관 서울시 복지건강본부장은 “향후 장애인직업재활시설 경영지원 센터를 적극 활용하여 제품에 대한 품질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더 많은 납품처를 확보해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 및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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