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무상급식 주민투표가 24일 오후 4시 현재 19.6%를 기록으로, 이대로 간다면 투표율은 30%를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에 총 164만3969명이 참여, 19.6%의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투표 시간이 4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좀처럼 2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민투표와 유사하게 평일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치러진 지난 4.27 중구청장 재·보선의 같은 시간 투표율 24.2%에 못 미치는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서초구가 9만6296명이 투표해 27.6%로 가장 높고, 강남구(26.9%), 송파구(23.2%) 등이 뒤를 있고 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금천구는 15.3%의 투표율을 비롯해 관악구가 15.6%, 구로구가 17.7%, 은평구가 17.1%, 강북구 16.9%를 기록해 20%를 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