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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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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남산한옥마을·남이섬 등 다양한 문화 체험

서울시 서초구 서운중학교에 다니는 임세림(서운중 2학년) 양은 한·일 청소년캠프에 참가할 마음에 매우 들떠있다. 주재원인 부모를 따라 스기나미구에서 4년간 거주한 경험이 있는 임양은 처음 이주 당시 낯설고 일본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견이 있어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서초구와 스기나미구의 청소년 교류프로그램 중 하나인 한·일 청소년 평화포스터 공모전에도 참가하고, 부모님과 스기나미 구청 포스터 전시회도 관람하며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한다.

두 도시의 친밀관계로 일본생활에 적응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은 임양은 이번에 참가하는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즐거워하고 있다.

더위가 한풀 꺾여 돌아다니기 수월해진 요즘. 바다건너 온 일본친구들과 한국청소년들이 함께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서초구는 22일〜25일 3박4일의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 청소년이 참가하는 제7회 한·일 청소년 교류캠프를 개최한다.

서초구는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동경 스기나미구와 2003년부터 청소년 캠프를 양도시에서 번갈아 진행해왔으며, 2008년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과 2010년 (신종플루 유행)을 제외하고는 매년 개최돼 왔다.

양도시의 청소년 20명씩 총 40명이 함께하는 이번 캠프는 서초구에서 개최되며, 남산한옥마을, 인사동, 문화공연 관람, 남이섬체험 등 한국의 문화를 한·일 청소년이 함께 느끼고 체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특히 셋째날 24일에는 음식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한국공예체험 등 한국을 좀 더 가까이 알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음식문화체험 시간에는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음식 중 하나인 김치와 비빕밥을 직접 만들어 보고 시식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전통문화체험 시간에는 절하는 법과 다도 예절을 배우고, 한지로 우리의 전통의상인 한복을 만들어보며 꽹과리, 징 등 우리의 전통악기를 연주해 볼 수 있는 흥미롭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마지막으로 한국공예체험 시간에는 전통 자개를 이용해 아기자기한 손거울과 명함집을 만들어보고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캠프의 참가대상은 서초구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으로 6월30일부터 7월12일까지 모집해 13일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됐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이번 캠프가 양 도시 청소년들이 서로 우정을 다지고 교류의 장을 넓혀 양국의 문화차이를 존중하고 서로의 좋은 점을 배울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윤재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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