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특위가 이번 주 현장 방문을 시작으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지만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여야 마찰이 우려되면서 파국으로 치달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조특위는 25일 부산저축은행의 부산 초량본점을 방문, 피해자들과 간담회를 가즌ㄴ데 이어 오후에는 부산지방국세청에서 세무조사 자료를 검증하기로 했다.
하지만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 간 접점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파국으로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특위는 지난 21일 삼화저축은행 사외이사를 지낸 정진석 전 청와대 정무수석과 한나라당 청년위원장을 역임한 이영수 KMDC 회장 등 일부 증인 채택에는 의견접근을 이뤘지만 ‘핵심 증인‘에 대해서는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