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고등학교 학생이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1일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연수구 옥련동 소재 인천해양과학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 중인 A(15)군이 실습실 내 수영장에 빠진 것을 학생들이 발견 119에 신고했다.
A군은 발견 즉시 119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군은 깊이 5미터의 스킨수쿠버 실습장에서 10여명의 학생들과 수산 일반 교육을 받던 중 교사 B(50)씨가 스킨수쿠버 복을 가지러 간 사이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경찰은 B씨와 학교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