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달아난 20대 운전자가 경찰의 끈질긴 수사 끝에 2개월여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6일 A(24)씨를 도로교통법위반 특가법상(뺑소니 사망)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월30일 새벽 2시25분경 자신이 운전하던 카니발 승합차로 인천시 서구 가정동 강남사부 사부 앞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B(53)씨를 치어 숨지게 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친구들과 함께 술에 만취해 운전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