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부부가 자신을 무시했다는 이유로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졌다.
지난 1일 오후 8시경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학운리 한 빌라에서 A(30 조선족)씨가 B(28.여 조선족)씨를 흉기로 20여차례 찔러 숨졌다.
이날 A씨는 함께 저녁식사를 하던 중 자신의 처인 B씨가 다른 사람들처럼 돈을 많이 못 벌어 온다며 반말을 해 자존심이 상해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 다고 경찰조사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범행 후 자신의 고향인 중국의 전화를 걸어 어머니에게 자신이 처를 살해했다고 해 이를 이상히 여긴 어머니가 서울에 사는 A씨의 누가에게 전화를 걸어 확인해 보라고해 누님이 동생을 만나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5여년전 한국에 입국에 노동일들을 하며 생활해 오던 중 지난해 10월 중국으로가 B씨와 결혼한 후 다시 입국해 생활하던 중 지난달 19일 B씨가 입국해 함께 살아오던 중 이같은 범행을 저질러다. <인천=박용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