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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전불감증’ 빌라 옹벽 붕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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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송정동 빌라 단지 사고…2년전부터 위험 예고 ‘아랑곳’

강풍을 동반한 장마비가 중부지방을 집중적으로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 있던 날 경기도 광주시 송정동 413-42번지 소재의 S빌라 101동 보강토 옹벽이 토사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29일 오전 7시전부터 진행됐던 옹벽붕괴의 조짐은 오전 8시를 접어들면서 본격으로 진행돼 높이 13m중 약 10m이상이 유실되는 사고가 발생. 추가 붕괴의 조짐이 있어 광주시청을 비롯한 관계기관 등에서 긴급 안전조치를 취하고 있다.

광주시 송정동 붕괴 빌라 주민 김모씨는 “2년 전부터 빌라 옹벽에 균열이 가는 것을 건축주 및 광주시청 등에 수 차례 민원을 제기했지만, 균열 부분에 대해 시멘트로 바르는 눈 가리고 아웅하는 식으로 대처를 해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강하게 토로했다.

또한 그는 “옹벽의 높이가 13m이상이 되는데 이를 3단 정도로 만들어야 하는데, 2단으로밖에 건축되지 않아 토사의 압력을 감당하지 못한 것이며, 옹벽에 대해 관할관청에서 안전진단을 1년에 한번 정도 해야 하지만 이 또한 실행되지 않아 주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말했다.

천만다행으로 인사사고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17일 경기도 소방방재본부의 안전점검이 실시에서도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하다는 검사 결과를 받은 상태라 주민들은 “천재지변이 아니라 이는 분명히 인재”라며, “수년 전부터 진행된 예견된 사고와 옹벽의 높이가 높게 건축됐지만, 아무런 제재 없이 건축허가가 난 것은 무엇인가 행정기관과의 유착이 있을 것”이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옹벽붕괴로 인해 직접 피해를 입고 받고 있는 101동(8세대) 주민들은 미분양 4세대에 분산 수용 했으며, 도시가스 차단과 전기 차단으로 집으로 들어갈 수 없는 상황이다.

광주시에 수 차례 위험을 알리는 민원을 제기했다는 주민들은 사고 수습 이후 강력히 이의를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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