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움컨소시엄과 경기도시공사 등이 참여해 과천시에 조성하는 동북아 최대 규모의 과천화훼종합센터가 첫발을 내딛는다.
과천시는 “16일 플로리움컨소시엄과 경기도시공사, 과천시가 ‘과천화훼종합센터’ 조성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 참여 기본 협약을 체결한다”고 15일 밝혔다.
플로리움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 삼성에버랜드,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아시아신탁 등이 참여했으며 경기도시공사는 공공부문의 사업 파트너로 사업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책임진다.
과천화훼종합센터는 총 7094억원을 들여 과천시 주암동 298-2 일대 25만1100㎡에 화훼 관련 전시, 판매, 창고 시설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첨단 물류 및 운영 시스템은 물론이고 회의장, 사무실 등 지원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시는 주변 서울대공원과 경마공원, 국립현대미술관과 국립과학관 등과도 연계한 ‘과학문화밸리’도 조성할 예정이다.
과천시는 경제적 파급효과 2조3467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5526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완공된 이후 관리운영을 통해 연간 67억원의 세수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여인국 과천시장은 “과천은 유통량에 있어 분화류 전국 대비 60% 이상, 수도권 대비 80% 이상, 초화류 전국 대비 80% 이상을 점유하는 등 명실공이 국내 화훼산업의 중심에 있다”며 “과천화훼센터 조성을 통해 화훼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