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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20개 자족신도시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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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한나라당 의원

“더이상 베드타운에 머무는 신도시가 경기도에는 없어야 한다. 도내 평택, 화성, 시흥, 김포, 파주, 고양 등지에 교육,문화,복지를 모두 갖춘 종합신도시 개념의 자족도시 20개가 가능하다고 본다.”

내년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중 하나인 3선의 김문수(54 부천소사)의원이 연말쯤 열릴 출판기념회에서 소개될 두권의 책을 통해 새‘비전 경기’플랜을 밝힐 예정이다.

김 의원은 11월 2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본지와 가진 단독 인터뷰를 통해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책자와 함께 소개될 다른 책자엔 의정활동을 하면서 기록한 국가와 경기도를 위한 정책을 상세하게 담았다”고 말했다.

‘국가와 경기도를 위한 정책’출판기념회
출판기념회를 통한 지방선거 출마선언이 의원들 사이에 회자되는 느낌이다. 그간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로 주목됐는데 역시 이번 출판기념회가 그런 자리가 되는 셈인가.
조만간 김영선 의원도 출판기념회를 갖는 것으로 알지만...글쎄 아직 정확한 일정은 잡히지 않았지만 연말경 2권의 출판기념회를 가질 예정이다.

어떤 내용을 담고 있나.
하나는 평범한 라이프 스토리다. 그간 발간된 ‘아직도 나는 넥타이가 어색하다’같은. 다른 하나는 국가와 경기도의 정책 등에 관해 기록했다.

이를테면 경기지사 후보로서 밝힌 경기도의 발전방향 혹은 비전 같은 건가. 김 의원이 바라본 경기도의 현안이 무엇이라 보는지.
첫째는 경기도의 규제 해제가 시급하다. 카지노를 못짓게 하는 것도 아니고 수도권에 공장, 대학을 못짓는 세계 유례없는 악법인 수도권정비법이 폐지돼야 한다. 둘째는 잘못된 수도권 공동화 정책이다. 재외동포재단을 제주도에 보내는 황당한 공공기관 청사 지방이전을 막아야 한다. 셋째는 제2외곽순환도로 개설로 예를들어 부천에서 의정부, 혹은 양평에서 부천을 이동하며 겪는 불편을 해소해야 한다. 넷째 수도권내 자족적 신도시 건설의 필요성이다. 예를들어 항구를 갖고있는 평택,화성은 중국 무역 신도시로, 또 시흥, 김포, 파주, 고양 등도 교육,문화 종합신도시로의 계획적인 도시건설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치매,중풍노인 등을 위한 경기복지에도 획기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경기도는 지금 장을 담글 때”
자칫 경기도가 신도시 건설 몸살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건 아닌가.
그렇지 않다. (경기도는) 장을 담그는게 중요하다. 좋은 도시를 만들어 외국투자를 늘리는게 중요하다고 본다. 이를테면 경기도내 휴경농토도 농민만이 갖게 할것이 아니라 도시민이 주말농장 개념으로 경기도내 농토를 매입해 활용할 수 있다면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도움이 되지 않겠나.

기왕 농촌 얘기가 나왔으니 농정문제를 언급안할수 없을 듯하다.
쌀은 반드시 이번 국회에서 통과돼야 한다. 나도 농촌의 자식이지만 어쩔수없다. 단 한나라당의 주장은 직불제가 전제돼야 한다는데 맞춰진다. 지금 농정은 말로만 농민을 보호하다 실제 농민만 다치게 했다.

북한관련법에 대해 묻고싶다. 현재 북한관련법만 5개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 어떤 법들인가.
북한인권법안을 비롯해 납북자 관련 법안, 국군포로 관련 법안, 해외탈북자 인권을 위한 법안,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및 교류 촉진에 관한 법률안 등이다.

국군포로 관련 법안 연내 통과 가능
여야를 떠나 가장 활발한 북한관련 법안으로 주목되고 있는데 왜 북한에 대해 적극적인 법안마련을 촉구하게 됐나.
지난 99년이던가, 우리 지역구인 소사에서 문국환씨와 만난게. 그이는 지금은 벌써 대학생이 된 장길수 가족을 북에서 탈출시켰고, 그밖에도 수많은 탈북가족들의 남한정착을 도왔으며 미국 전역에서 북한의 인권대학살 전시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북한인권활동을 벌였다. 그런 그가 어느날 나를 찾아와 ‘당신은 지역구는 열심히 보살피면서 정작 매일 천명씩 굶어죽은 북한주민은 왜 외면하냐며 다그쳤다. 당시 어린 길수가 그린 그림엔 사람을 잡아먹고, 뱀을 잡아먹고, 자면서도 이밥에 고기꿈을 꾸는 북한실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었고 그걸 보면서 나도 눈물이 울컥 앞을 가렸다.

 국군포로 송환 문제 등은 사실 북한관련법 중에서도 생소한데.
이 법안은 올해안에 국회통과 가능성이 가장 크다. 군군포로의 생존여부와 송환에 대해 남북장관급이 의제화 하는 내용을 우선 담았다. 이밖에도 국군포로 송환시 1인당 3억원 이상의 보상과 함께 국군포로 송환을 돕는 단체, 일명 탈북브로커 들에게 국방부가 (국군포로가)수용소에서 중국탈출 후 서울송환 때까지 비용(약3천만원)을 지급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최근 서울에서 UN북한인권특별보고관인 태국의 비팃 문타폰 교수와 만나 납북자와 국군포로, 이산가족의 인도적 만남과 생사확인 등에 대해 UN에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하던데.
북한인권특별보고관으로서 그의 임무는 너무나 중요하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한민족 역사에 영원히 기록될 사람이다며 북한의 인권을 UN에 보고하는 임무를 당신이 쥐고 있고 북한주민은 오로지 당신의 보고서만 쳐다보고 있음을 잊지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 내가 발의한 법안과 한나라당이 최근 정부의 유엔총회 북한인권결의안 표결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것도 설명했다.

최근 북의 공개처형 동영상을 국회서 상영해 주목됐던 김 의원. 그는 자신이 발의한 북한관련법안들이 연내 국회를 통과하지 못하더라도 ‘소위 운동권은 안하면 몰라도 하면 끝까지 한다’는 신조를 놓치 않겠다는 장담이다. 연말 두권의 출판기념회를 통해 그가 새롭게 내놀 경기도지사 올인책이 무엇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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