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추진한다.
천안시는 25일 청사 주차장을 비롯해 내년 준공 예정인 문화청소년수련관과 신방도서관, 사회복지시설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유가 시대를 맞아 기존 화석연료를 대체할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 시설의 보급을 확산하고 민간부문 파급을 위해 청사 주차장 1500㎡에 10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기로 했다.
총 사업비 7억 1800만 원이 투입되는 태양광 발전설비는 연간 138㎿h의 전력을 생산해 청사 전기 사용량의 3.5%를 충당하여 연간 1500만 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동남구 문화동에 내년 준공목표로 추진중인 문화청소년수련관에도 1억 4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5kw급 1기를 설치하고, 올해 3월 착공 예정인 신방도서관에도 49.5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도입해 1일 평균 150kw의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동면 소재 사회복지 시설인 ‘마음편한집’에도 1억 1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태양열 급탕시설을 갖추는 등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천안시는 공공청사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함으로써 민간부문에 대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청사 방문객에게 차세대 에너지설비를 홍보하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