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안상수 대표는 20일 “18대 국회에서 개헌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국민을 향한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논의하자고 한 것은 모든 정당이 약속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는 25일 소집할 예정인 의원총회를 거론하며 “의총을 열기로 결정한 이상 의총에서 논의하면 된다”며 “의총에서 용광로처럼 녹여서 결론을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문제와 관련 “우리 미래를 준비하는 길은 과학기술과 인재육성 밖에 없다”면서 “과학기술인 지원과 우수인재 확보, 이공계에 대한 육성책을 마련해 성장동력 발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이 G2(세계 주요 2개국)로 부상한 힘은 과학기술과 함께 인재육성에 사활을 걸었기 때문이고, 미국도 제2의 스티브 잡스를 키우기 위해 교육과 인재육성을 강조하고 있다”면서 “자원도 없는 우리가 미래를 준비하는 길은 과학기술과 인재양성밖에 없는데 실정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과학기술 육성책으로 “인재유출을 차단하고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육성하며 해외 인재를 유치해야 한다”면서 “과학기술 교육도 창조 교육을 바탕으로 다변화된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벤처기업인의 기술 가치가 인정받고 실패후 재도전 여건이 조성되도록 정부의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면서 “산학협력 활성화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우수한 공학인재를 육성하도록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