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흥타령축제’가 ‘2011년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됐다.
천안시는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전국 문화관광축제 평가에서 ‘천안흥타령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됐다고 구랍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열린 전국 자치단체 축제에 대해 현장평가와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한 것으로서 정부의 공식 인증이라고 할 수 있다.
‘흥타령축제’가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2006년 ‘예비축제’ 지정에 이어 2007년 ‘유망축제’, 2008년 ‘우수축제’, 2009년 ‘최우수축제’에 선정된 바 있다. 최우수축제로 선정된 것은 ‘흥타령축제’가 전국에서 열리는 1천여 축제 가운데 지역 축제의 모범을 보였다는 자체 분석이며, 천안시가 축제 전담조직을 갖추고 계획적인 준비와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이 지닌 문화적 특성을 축제에 잘 담아내려는 차별화된 노력,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 등이 어우러져 가능했다는 평가다.
‘천안흥타령축제는 지난해 10월 5일부터 6일간 천안 삼거리공원을 비롯한 시내 일원에서 다양한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를 펼쳤고, 참가인원은 역대 최다인 125만 명에 달하는 등 천안시 추산 261억 원의 경제유발 효과를 거뒀다.
한편 ‘흥타령축제’는 오는 9월 28일부터 6일 동안 개최될 예정이며, 천안시는 ‘최우수축제’ 지정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차별화된 축제로 지속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