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2.1℃
  • 흐림강릉 8.1℃
  • 서울 3.6℃
  • 흐림대전 3.9℃
  • 흐림대구 1.6℃
  • 맑음울산 5.5℃
  • 구름많음광주 5.4℃
  • 맑음부산 9.2℃
  • 흐림고창 5.8℃
  • 구름조금제주 14.5℃
  • 흐림강화 2.4℃
  • 흐림보은 1.2℃
  • 흐림금산 2.6℃
  • 구름조금강진군 4.7℃
  • 구름많음경주시 1.7℃
  • 구름조금거제 5.9℃
기상청 제공

사회

박해진 경기신보재단이사장 4년 연임

URL복사

경기 공공기관 최초 … 소상공인 지원 높은 평가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장으로는 최초 박해진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4회 연임기록을 세웠다.

박 이사장은 30일 김문수 지사로부터 경기신용보증재단 제9대 이사장으로 임명돼 내년 1월1일부터 2012년 12월31일까지 다시 한 번 경기도 중소기업·소상공인 보증지원의 중책을 담당하게 됐다.

박 이사장은 농협중앙회에서 30여년간 근무하며 금융대표이사(은행장)와 농협대학교 총장을 거쳐 2005년 1월1일 경기신보 이사장으로 처음 취임했다.

그동안 민선 3기 손학규 지사부터 민선 5기까지 도지사가 세 번 바뀌는 과정에서도 경기도 산하기관 기관장으로서는 유일하게 4회 연속 연임됐다.

박 이사장은 지난 경제위기 시 시중은행들이 자신의 생존 및 재무건전성만을 생각해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문턱을 높이는 과정에서 파격적 지원으로 이들을 보듬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80%-100%에 이르는 고금리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던 노점상, 포장마차, 개인택시, 보험 설계사 등 무등록·무점포 영세 자영업자 및 재래시장 상인과 같은 영세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파격적인 지원을 펼쳐왔다.

박 이사장의 이 같은 노력은 지난 1월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헌신적인 노고를 치하한 ‘친필 서한’을 전달 받는 결과로 이어졌으며, 10월에는 전국 지역재단 최초로 보증 총공급 8조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이뤄냈다.

취임 전 5개에 불과하던 영업점 수를 경기북부 7개를 포함 총 19개로 증설해 장거리로 인한 고객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보증처리 기간을 단축시켜 기업인과 소상공인들부터 호평을 받았다. 경제위기 조기극복을 위한 적극적인 보증지원과 획기적인 대고객 서비스 제고는 도가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실시한 산하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8차례나 달성하는 쾌거로 나타나 경기신보가 도 산하 최고의 공공기관으로 우뚝 서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임명장 수여식 후 박 이사장은 “다시 한 번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앞으로 더 낮은 자세로 도내 기업인과 소상공인을 진심으로 섬기는 겸허한 자세를 잃지 않고 이전 보다 더 열심히 경기도 지역경제활성화와 서민경제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박정현 의원,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 행복 증진을 위한 법률안이 발의됐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대전 대덕구, 행정안전위원회, 기후위기 특별위원회,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 초선, 사진)은 15일 ‘국민총행복증진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이 법률안 제3조(정의)는 “이 법에서 사용하는 용어의 뜻은 다음과 같다. 1. ‘행복’이란 개인이 주관적으로 느끼는 삶의 만족감과 객관적으로 측정되는 삶의 질적 요소들이 충족된 상태를 의미하는 것으로 경제적 안정, 건강, 사회적 관계, 시간적 여유, 자율성, 공동체 연대 등 주관적ㆍ객관적 요인을 모두 포함하여 개인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하는 삶의 만족 상태를 말한다. 2. ‘국민총행복’이란 공공정책의 중심 가치를 국민의 행복 실현에 두는 정책의 설계ㆍ시행을 통하여 현재와 미래 세대에 걸쳐 모든 국민이 주관적ㆍ객관적 삶의 만족과 안녕을 고르게 누리는 상태를 말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제4조(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책무)제1항은 “국가는 국민총행복 실현을 위한 국가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2항은 “지방자치단체는 지역 실정에 맞는 국민총행복 증진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제3항은 “국가

문화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마음이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아직 살 만한 세상이다
일상생활과 매스컴 등을 통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때로는 냉혹하고, 험악하고, 때로는 복잡하게 얽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삭막하게 만든다. 하지만 문득 고개를 돌렸을 때, 혹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는 작고 따뜻한 선행들은 여전히 이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 마치 어둠 속에서 빛나는 별들처럼, 우리 주변에는 서로를 향한 배려와 이해로 가득 찬 아름다운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펼쳐지고 있다. 최근 필자가 경험하거나 접한 세 가지 사례는 ‘아직 세상은 살 만하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해 소개할까 한다. 첫 번째 이야기: ‘쪽지 편지’가 부른 감동적인 배려 누구나 한 번쯤은 실수를 저지른다. 아무도 없는 어느 야심한 밤. 주차장에서 타인의 차량에 접촉 사고를 냈는데 아무도 못 봤으니까 그냥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양심에 따라 연락처와 함께 피해 보상을 약속하는 간단한 쪽지 편지를 써서 차량 와이퍼에 끼워놓았다. 며칠 후 피해 차량의 차주로부터 뜻밖의 연락을 받았다. 보통 이런 상황에서는 손해배상 절차에 대한 이야기부터 오가기 마련이지만, 차주분은 “요즘 같은 세상에 이렇게 쪽지까지 남겨주셔서 오히려 고맙다”며, 본인이 차량수리를 하겠다는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