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1일 “전국민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54차 국무회의에서 “국민들이 굳게 단합하는 한 어떤 세력도 넘보지 못할 것이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홍상표 홍보수석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학교 교육과 민방위 교육 등에서 안보를 어떻게 반영해 국민들의 안보의식을 높일 수 있을지 검토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전국적인 구제역 확산과 관련 “특정지역이 아니고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퍼지고 있어 걱정스럽다”면서 “과거 대책으로는 안된다. 전문가들과 상의해 조만간 심층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연말 나눔문화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확산되고 있는 나눔문화가 축소돼서는 안된다”면서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서민경제에 대해 “연말연시에 소비가 너무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면서 “소상공인들, 재래시장 상인들 등 서민들이 위축되지 않도록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등에 신경을 써달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