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시는 미래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로컬푸드 지원센터’ 운영과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등 8개 사업을 추진한다.
천안시는 14일 시청상황실에서 지역의 미래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발전계획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제시된 식품산업 발전을 8대 사업은 ▲로컬푸드 지원센터 설립 ▲친환경 학교급식 확대 ▲세계웰빙식품엑스포 개최 ▲세계 민족음식공원 조성 ▲증류주 공동숙성사업 추진 ▲소규모 식품제조업 활성화 ▲특산식품 연구개발 강화 ▲식품산업단지 조성 등이다.
‘로컬푸드 지원센터’ 는 천안지역의 각급 학교와 종사자 100인 이상 기업 등 집단급식이 이뤄지는 424개 기관(급식인구 22만6000명)에 대한 식자재 공급은 물론, 물류시설과 마케팅 조직을 활용한 향토식품 육성사업을 주도적으로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네트워크를 구축해 공급체계를 정비하고 지원대상과 규모를 확대하는 등 친환경학교급식을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2013년에는 국제행사로 세계웰빙식품산업 엑스포를 개최해 천안식품에 대한인지도 제고와 타 지역과 차별화된 효율적인 식품산업 인프라 구축 등 식품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세계 각국의 민족음식을 주제로 다양한 연관시설을 도입하는 '세계 민족음식공원(Ethnic food park)’을 조성해 '민족음식 농장', '민족음식 아카데미', '민족음식 식당가'를 운영한다.
포도와 배 등 과잉생산에 의한 가격 폭락을 방지하기 위해 과실주를 생산하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증류주 공동숙성사업과 농가단위 소규모 식품제조업 활성화를 제시했다.
특히 우리쌀 호두과자 등 다양한 특산식품을 개발하고, 식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식품산업단지 조성을 강조했다.
천안시는 이번 최종보고회에서 자문위원의 의견사항 등을 검토한 후 수정 보완해 2011년~2020년까지 정부의 식품산업정책과 연계하는 등 식품산업을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