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회

<여론조사>한미 FTA 비준 찬성 44% vs 반대 27%

URL복사

우리 국민들은 이번 한미 FTA 추가 협상안에 대해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반면, 국회비준 자체에 대해서는 찬성하는 의견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한미 FTA 국회비준과 추가협상안에 대한 여론조사를 조사한 결과,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자가 43.7%, 반대한다는 응답자가 26.9%로 나타나, 국회비준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훨씬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국회 비준동의안 처리에 대해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9.7%가 비준 찬성(반대 7.0%)의견을 나타내 가장 높았고,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비준 찬성(27.9%)보다 반대(40.4%)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찬성 의견(68.9%)이 반대(11.1%)보다 57.8%p 높게 나타났고, 중도층 역시 53.6%가 찬성, 33.1%가 반대해 찬성이 훨씬 많았다. 반면 진보 계층에서는 찬성 의견(20.9%)보다 반대 의견(48.9%)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이상 연령층의 52.8%가 찬성해, 반대(14.6%)를 크게 앞섰고, 20대가 두 번째로 찬성 의견이 높아 49.3%를 기록, 반대(21.6%)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유일하게 40대 연령층만 비준 찬성(32.0%)보다 반대(42.7%)가 더 높게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찬성 의견이 54.2%(반대 27.0%)로 크게 높았고, 여성도 찬성 의견이 33.6%로 반대 의견(26.8%)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52.1%)과 경기/인천(47.3%) 지역에서 비준 찬성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대부분 타 지역에서도 고르게 찬성 의견이 높게 나타난 반면, 전남/광주와 전북에서만 반대의견이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광주 찬성 26.3% vs 반대 42.8%, 전북 찬성 35.0% vs 반대 53.7%).

한편 한미 FTA 추가 협상안에 대한 평가에서는 ‘FTA 추가협상을 잘 못했다’는 응답이 46.2%, ‘추가협상을 잘 했다’는 응답은 38.5%로 나타나, 이번에 타결된 한미 FTA 추가협상안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62.2%가 추가협상안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를 해 가장 높았고(부정평가 22.9%), 반면 민주당 지지층은 추가협상안에 대해 58.6%가 잘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긍정평가 26.3%)

연령대별로는 50대이상에서만 추가협상안에 대해 잘했다는 평가가 높게 나타난 반면(긍정평가 49.5% vs 부정평가 32.8%), 20대~40대 연령층에서는 잘 못했다는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20대 긍정평가 38.5% vs 부정평가 43.4%, 30대 긍정평가 30.3% vs 부정평가 51.5%, 40대 긍정평가 31.1% vs 부정평가 62.4%).

지역별로는 추가협상을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서울(51.4%)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게 나타난 지역은 전남/광주(부정평가 70.7%)와 전북(부정평가 73.8%)지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2월 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3.7%였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