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박근혜 前대표도 사찰 당했다”

URL복사

민주당 이석현 의원, 원충연 前 사무관 수첩 추가 공개에 정치권 ‘술렁’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도 청와대의 사찰을 당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공개된 수첩의 내용이 구체적이고, 행적에 대한보고 역시 상세한 것이어서 정치적 파문이 예상된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난 2008년 당시 박영준 청와대 기획조정비서관 밑에 있었던 국정원 출신 이창화 전 청와대 행정관이 박 전 대표도 사찰했다고 한다”며 수첩 사본을 공개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의원은 “이 전 행정관은 전남 영광 출신의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이 다다래 일식집에 박근혜 전 대표를 모시고 갔는지, 거기서 박 전 대표와 C&그룹의 임병석 회장 의 회동이 있었는지, 무슨 얘기가 오갔는지 등을 알아내기 위해 일식집 사장 등을 내사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전 대표는 이날 “다다래 일식집 에서 임병석 회장과 만났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임 회장이 누구냐”고 반문한 뒤“전혀 기억이 안 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 사찰설에 연루된 한나라당 이성헌 의원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007년 9월 박 전 대표와 함께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경선이 끝난 이후 다다래 일식집에 간 적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 회장을 만났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석현 의원은 민간인 불법사찰 혐의로 구속 기소된 원충연 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조사관의 수첩에 담긴 사찰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의원은 “이철 전 코레일 사장, 이세웅 전 대한적십자사(한적) 총재, 신필균 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김근태 전 의원의 보건복지부 장관 시절 인맥 등이 사찰 대상에 올랐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원 전 조사관이 2008년 후반기에 메모한 이 개인 수첩에는 정권이 쫓아내려는 공기업 임직원의 판공비, 노조 동향과 구성원의 성향, 휴대전화 도청 내용을 열람한 일, 세무조사, 누구를 밀어내기 위해선 누구를 압박해야 하는지 등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불법행위가 적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사찰 서류들을 무더기로 감춰놓은 장소를 알고 있다”며 불법사찰의혹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오피니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