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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논현지구 초교 배정 놓고 아파트 간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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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학 거리 멀다”… “학급 과밀” 양측 주장 ‘팽팽’

내년 신학기 초등학교 배정 문제를 놓고 논현고잔동 현대 힐스테이트와 한화 에코메트로의 학부모들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인천동부교육지원청은 논현고잔동을 고잔, 원동, 송천, 사리울초교 등 4개 학교(지역)로 나눠 배정하기로 하고 최근 의견 수렴을 위해 초등학교 통학 구역을 행정 예고했다.

하지만 이 같은 교육청의 방침에 송천 초교로 배정이 예정돼 있는 현대 힐스테이트 일부 학부모들이 “가까운 학교를 나두고 왜 먼 학교로 가야 하는지 납득이 안 간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이들 학부모들은 자신들이 사는 아파트와 1㎞ 가량 떨어져 있는 송천초교보다 약 300여m 가까운 곳에 위치한 원동초교로 배정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시간상으로도 15분 정도 차이나 어린 학생들이 통학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방과 후 활동 등으로 하루에 1~2회 학교에 가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서라도 가까운 학교라야 한다는 것이다.

행정예고 안에는 새터민과 영세민들이 거주하는 LH 임대아파트가 송천초교에 배정되는 것으로 돼 있다.

이 같은 현대힐스테이트 학부모 측 주장에 원동초교로 배정이 예고돼 있는 한화에코메트로 12단지 학부모들이 학급 과밀을 이유로 반대하고 나섰다.

에코메트로 학부모 측은 “힐스테이트가 원동초로 배정이 된다면 학급 과밀화로 정원에도 맞지 않다”며 “행정 예고 원안대로 통학 구역이 설정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같이 서로 주장이 엇갈린 상황에서 양측 학부모들이 입주자 서명을 받아 해당 교육청에 민원을 제기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이 문제를 놓고 벌이는 대립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동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등학교 통학구역은 구역 내 학생수와 학교 및 인접학교의 규모(학급수 및 학급당 편성인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논현지구는 도시개발사업 진행 시 학생 수용 및 신설문제 등을 고려하고, 신설학교의 위치와 규모 등을 감안한 것”이라면서 “양측의 의견을 들은 뒤 직접 만나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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