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정치

檢, 사정칼날에.. 野, 전면전 돌입

URL복사

野4당, 원내대표 긴급회동…‘대포폰’ 등 국정조사 요구합의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8일 최근 청목회 관련 정치인 수사에 대해 민간인 사찰과 대포폰 게이트 등의 4개 국정조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4당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원내대표 긴급 회동을 갖고 ▲민간인 사찰 ▲대포폰 게이트 ▲스폰서 검사 ▲그랜저 검사 사건 등에 대한 국정 조사를 합의하고, 미진할 경우 특검까지 요구하기로 합의했다.

야4당은 이와 함께 검찰의 청원경찰 친목협의회(청목회) 입법로비 관련 국회의원 압수수색과 노동조합 정치자금 관련 수사에 대한 긴급 현안 질의를 위해 국회 본회의 소집을 요구하기로 했다. 또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이번 사태에 대한 입법부 수장으로서의 입장 표명과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로 했다.

이밖에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와 검찰총장 사퇴, 또 이를 거부할 경우 법무장관 해임과 검찰총장 탄핵소추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또 ‘정치검찰’ 개혁을 위한 고위공직자 비리수사처 (공수처) 신설 문제도 국회 사법개혁추진특위 논의 진행상황을 일단 지켜본 뒤 추후 공동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는 이날 회담에서 “국회의원들의 지역사무실을 압수수색한 것은 청와대의 지시에 의한 정치사찰”이라며 “대우조선해양 남상태사장의 로비와 대포폰 게이트 등에 휩싸인 국면을 전환시키기 위한 고도의 정치적 술책”이라고 주장했다.

자유선진당 권선택 원내대표는 “검찰이 국회의원을 수사하면 지금까지는 국민들이 의원들에 대해 질책과 비난을 쏟아냈지만 이번 수사에서는 권력의 칼을 지나치게 휘둘렀다는 지적들이 대부분”이라고 비난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원내대표도 “이번 검찰 수사는 수사가 아니라 정치 사찰”이라며 “기획은 청와대가 한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진보신당 조승수 대표도 “이명박 정부가 개헌과 남북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사정을 통해 정치권을 위축시키려는 의도에서 수사를 한 것이라고 전해졌다”면서 “어떤 사정도 정권 말기의 권력 누수를 막을 수 없고 무리한 사정은 권력 누수를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삶을 바로 세우는 경제적 철학과 실행 전략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부의 메신저’를 펴냈다. ‘부의 메신저’는 정은영 저자의 치열하고도 생생한 생존의 기록이자, 실용적이고 구체적인 경제 전략을 담아낸 책이다. 보험설계사, 자산관리사, 분식점 운영자, 디벨로퍼 투자자 등 다방면의 실전 경험을 통해 저자는 ‘돈에도 무게가 있다’는 교훈을 얻었고, 그 무게를 이겨낼 수 있는 경제적 습관과 태도를 독자에게 제안한다. 특히 부동산과 주식 투자, 수익 파이프라인 구축, 연금 설계 등 현실에 기반한 조언은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실천 지침으로서 힘을 가진다. 남편의 희귀 난치병 진단, 권고사직, 어린 두 아이의 양육. 인생의 봄날을 맞이할 나이인 서른두 살에 저자 정은영에게 닥친 현실은 혹한 그 자체였다. 하지만 저자는 ‘죽으려니 살길이 보이더라’며 삶을 포기하는 대신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붙들고 살아남기로 결심했다. 그리고 18년이 지난 지금, 그는 무일푼의 여성 가장에서 20억 자산을 일군 현실 속 ‘부의 메신저’로 거듭났다.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며, 단순한 자산 증식이 아니라 ‘진짜 부자’란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성찰로 나아간다. ‘사랑해야 진짜 부자다’라는 제목처럼, 자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국민이 선택한 이재명 정부 경제 현안 해결 정책에 중점 둬야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으로 치러진 지난 6.3 조기대선에서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한 지도 벌써 2주가 지나갔다. 6.3 선거 당일 출구조사에서 5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에는 빗나갔지만 49.42%의 득표로 41.15%를 얻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누르고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이 대통령은 1천728만표를 얻어 역대 대통령 선거에서 가장 많은 득표로 당선된 대통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득표의 배경으로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은데다 보수의 텃밭인 대구 경북지역에서도 당초 예상보다 7% 포인트 정도 더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보수진영에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령이라는 본헤드 플레이는 잘못된 것이고 나라를 거의 망쳐버린 윤 전 대통령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것이다. 선거가 끝난 후 이재명 대통령의 향후 직무수행에 여론조사 결과 70% 정도가 ‘이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할 것’이라고 응답한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0~12일(6월 둘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보는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