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을 계속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력을 행사한 조직폭력배와 선배의 집에 침입해 귀금속을 절취한 40대 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9일 A(35)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B(47)씨 등 2명을 상습 도박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8월3일 새벽 0시경부터 같은날 오전 11시까지 인천시 부평구의 한 기원에서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던 B씨가 돈을 딴 후 도박을 더 이상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문신을 보여주며 얼굴 등을 폭행하는 등 모두 165차례 걸쳐 카드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부평경찰서는 A(45)씨를 절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25일 오전 8시경 인천시 서구 가정동 선배인 B(49)씨의 집에 B씨가 출근한 틈을 이용 침입해 안방 서랍에 보관중인 귀금속 350여만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