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비 천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청소 일을 하는 60대 할머니의 귓불을 찢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29일 A(37)씨를 강도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전 5시 50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의 한 인테리어 매장 앞 버스정류장에서 자신이 집에 갈 버스요금이 없어 정류장에 서있던 중 때마침 B(66·여)씨가 남동공단으로 가기위해 버스를 기다리는 것을 접근 버스요금이 없다며 천원을 달라고 하자 이를 거부 했다는 이유로 B씨의 양쪽 귀에 착용한 귀걸이 2개를 잡아당겨 왼쪽 귓불을 찢어지게 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남동구 고잔동 한 회사에서 청소 일을 하는 할머니로 알려졌으며 이날 회사에 출근 하기위해 인천시 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에서 버스를 타고 환승하기 위해 십정동에 도착해 버스를 기다리던 중 이같은 변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