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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태극여전사들 골대 불운 아쉬운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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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피스퀸컵 수원’ 호주 결승 진출… 23일 A조 1위와 승부

‘2010 피스퀸컵 수원’의 대회 2일차 경기가 지난 19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졌다.

1경기인 잉글랜드와 대한민국의 경기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이어졌으나 양팀 모두 득점을 올리지 못한 채 0대 0 무승부로 끝이 났다. 대만과 호주가 펼친 2경기는 호주가 1대 0으로 승리, 호주는 피스퀸컵 3수 끝에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1경기에 나선 대한민국은 FIFA 랭킹 9위의 강호 잉글랜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불운 앞에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잉글랜드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결승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대한민국은 전가을, 지소연, 박희영 등 공격자원들이 번갈아 가며 잉글랜드 문전을 쉼 없이 공략했지만, 노련한 잉글랜드 수비수들을 뚫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전반 5분 이후 켈리 스미스, 제시카 클라크가 양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대한민국의 위협적인 세트플레이와 역습에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최인철 감독은 후반 들어 미드필더인 김나래를 빼고 노련한 차연희를 투입했고, 전가을과 김수연의 빠른 측면 돌파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문제는 부족한 골 결정력이었다. 후반 15분, 지소연의 슛이 또 한번 잉글랜드의 골문을 빗겨간 것으로도 모자라 김수연과 권하늘의 노림수 마저 모두 무위에 그쳤다.

그러나 골키퍼 전민경의 활약만큼은 눈부셨다. 잉글랜드의 위협적인 슛을 모두 선방해내고 종료직전, 골과 다름없는 엘런 화이트의 슛까지 막아내며 선전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2무승부로 예선을 마치며 자력 결승진출이 불가능해 짐에 따라, 2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잉글랜드와 뉴질랜드의 경기결과에 따라 결승진출여부가 결정된다. 잉글랜드와 뉴질랜드가 득점 없이 비길 경우 A조는 승점, 골득실, 다득점, 승자승으로 순위를 가릴 수 없어 추첨을 통해 결승진출 팀을 가린다.

2경기로 열린 호주와 대만의 경기에서는 호주가 1대 0으로 승리하며 이번 대회 참가팀 중 가장 먼저 결승전 진출을 확정지었다.

예선 첫 경기에서 멕시코를 상대로 가볍게 이긴 호주의 톰 서마니 감독은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를 위해 지난 경기에서 뛴 대부분의 선수들을 선발에서 제외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경기는 호주의 일방적인 우세 속에 진행됐다. 호주는 대만을 맞아 멕시코전에서와 마찬가지로 장신을 이용한 선 굵은 공격을 선보였고, 전반 17분 다마카 버트의 코너킥을 골에어리어 가운데에 서 있던 캐서린 질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호주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대만 골키퍼 황 펭치유의 거듭된 선방과 대만 수비수들의 끈질긴 수비에 가로막히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전반전에 성공시킨 한 골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예선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 매 대회 노리던 피스퀸컵 결승진출을 이뤄냈다.

호주가 2전 전승으로 결승 진출을 확정함에 따라 B조의 멕시코와 대만은 예선탈락이 확정됐으며, 호주는 오는 23일 A조 1위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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