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자살 시도,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태다.
지난 18일 오후 6시 17분경 인천시 중구 운서동의 한 아파트에서 A(62·어머니)씨가 숨지고 A씨의 둘째 딸인 B(31·여)씨와 아들 B(30)씨가 신음하고 있는 것을 A씨의 큰딸 B(38.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를 처음 목격한 큰 딸 B씨에 따르면 매일 전화통화를 하던 어머니 A씨가 휴대 전화를 받지 않아 집으로 찾아가 보니 어머니는 안방에서 입에 거품을 흘리며 숨져 있었고, 여동생인 B씨는 작은 방에서, 남동생 B씨는 거실에서 신음 하며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큰 딸인 B씨는 경찰에서 “아버지가 하던 사업이 어려워져 생활형편이 좋지 않아 아버지는 지방에 떨어져 생활을 하는 등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어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숨진 A씨의 주변에서 빈 농약병이 발견된 점으로 보아 이들이 동반 자살을 시도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李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긍정' 54.3· '부정' 41.5 [리얼미터]](http://www.sisa-news.com/data/cache/public/photos/20251251/art_176575716816_83cbae_90x60_c0.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