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빌딩 내 여자 화장실에서 학습지 여교사가 숨져 있는것을 이건물에 세들어 있는 한 영업소 직원이 발견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오후 4시 36분경 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백운역 인근의 한 빌딩 내 3층 여자화장실에서 A(43·여 학습지교사)씨가 숨져있는 것을 같은 빌딩 내 영업소에 근무하는 B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B씨에 따르면 빌딩 내 3층 여자화장실 안 하나밖에 없는 재래식 변기에서 용변을 보기 위해 화장실 문을 열려고 시도, 열리지 않자 잠겨있는 문 밑과 화장실 바닥을 확인하던 중 검은 물체가 발견돼 문 위로 올라가 내부를 확인해 보니 A씨가 엎드린 상태로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유족은 A씨가 평소 고혈압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으나 병원치료를 받을 만한 큰 지병은 없었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화장실 문이 안으로 잠긴 상태 였고 외상 등은 없다고 말하고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A씨의 사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부검을 의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