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13년까지 공립유치원 86개원 340학급을 신증설한다.
최근 수립된 ‘2011~2013년 원아수용계획’에 의거, 내년부터 3년 동안 단설유치원 23개원 154학급, 병설유치원 63개원 124학급이 새롭게 문을 연다. 기존 공립유치원 51개원에는 62학급이 증설될 예정이다.
(단설유치원) 신도시와 택지개발 사업 지구 등 인구 유입 지역에 세워지거나, 기존 4~5학급 규모의 병설유치원이 단설유치원으로 전환된다. 새로 설립되는 단설유치원에는 특수학급이 1학급 이상 설치된다.
23개 단설유치원 신설, 7개원(2011) → 4개원(2012) → 12개원(2013). (병설유치원) 신설 초등학교, 병설유치원 미설치 초등학교에 병설유치원이 설립된다.
63개 병설유치원 신설, 25개원(2011) → 16개원(2012) → 22개원(2013). (학급 증설) 신도시와 저소득층 밀집지역 등 취원 경쟁률이 높은 지역 중심으로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 병설유치원의 62학급이 증설된다.
학급당 원아수 감축도 함께 추진된다.
2011년 학급편성 기준이 만3세반 16명, 만4세반 22명, 만5세반 27명, 혼합반 20명 등 금년에 비해 1~2명씩 하향 조정된다.
학급당 원아수 감축은 유치원 교육여건 개선, 유치원 교원의 근무여건 개선, 유치원의 교육력 제고 차원에서 추진된다.
공립유치원 신증설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교설립과 배진규 사무관은 “많은 어머님들이 자녀를 보내길 원하지만, 공립유치원이 적다보니 대기자명단에 올려놓고 오랫동안 기다리곤 했다”며, “3년 동안 86개원 340학급이 새로 문을 열면 수요가 어느 정도 충족되어 병목현상이 완화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