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상습적으로 침입해 1,6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10대 등 9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10일 A(19)군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9)군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는가 하면 C(54)씨 등 7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 등은 지난달 26일 오후 4시경 인천시 부평구 일신동 B(56·여)씨의 집에 가스배관을 타고 올라가 창문을 통해 침입한 후 안방에서 금목걸이 등 465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절취하는 등 지난 7월 11일경부터 최근까지 경기도 의왕시와 인천 일대 주택가에 침입해 모두 22차례 걸쳐 1,65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고, 이들이 절취한 금품을 C씨 등이 싼 값에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