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아파트 등에 침입해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2일 A(38)씨를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17일 새벽 2시경 서울시 강동구 천호동의 한 정형외과병원에 침입해 교통사고로 입원해 병실에서 자고 있는 B(22)씨의 병실에 몰래 침입 병실침대 옆 서랍에 놓인 50여만원이 들어 잇는 B씨의 지갑을 절취하는 등 지난 7월 말경부터 최근까지 수도권 일대 병원과 빌라 등에 잠겨져있지 않은 출입문을 통해 침입해 모두 20차례 걸쳐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