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사교육비 절감, 공교육 내실화, 차별 없는 교육복지 구현 등을 기조로 한 2010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비특별 회계 추경예산안을 23일 확정·발표했다.
이번 제2회 추경예산안 규모는 대부분 중앙정부의 국고보조금, 특별교부금 및 보통교부금, 그리고 전년도 순세계잉여금 등을 고려해 2338억원을 세입재원으로 적극 활용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전년 제1회 추경예산 8조7135억원 보다 2338억원(2.7%) 증가한 8조9473억원으로, 24일 경기도 의회에 제출, 제1차 정례회 기간(9월1일~17일) 동안 추경예산안이 심의·의결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 편성방향은 2010년 본예산 편성기조를 유지하면서 국정과제 등 교과부 목적사업, 교육감 핵심 공약 사항, 법적·의무적경비, 2010년 경기교육 주요시책과 역점사업 그리고 본예산에 반영 하지 못했던 주요사업을 재원 범위내에서 사업 우선순위에 따라 편성했다.
특히 제7대 경기도의회에서 교육감 동의 없이 증액 편성. 도교육청에서 재의 요구한 589억원의 재원에 대해서는 초등 학교 도시지역 5~6학년 무상급식, 저소득층 자녀 학비 및 중식비 지원, 그리고 저소득층 유아학비 지원 등 사회적 약자배려를 위한 교육복지 확대에 재편성, 또한 교수-학습활동지원을 위해서 제1회 추경예산에 이어서 학력신장 사업에 212억원, 유아·특수교육에 68억원, 과학교육활성화에 57억원, 전문계고교육에 95억원, 학생생활지도.상담활동 지원에 125억원, 그리고 학생선발 배정에 95억원 등에 858억원을 추가 증액 편성했다.
아울러 이번에 제출된 추경예산안이 경기도의회에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