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롱한 기분을 느끼기 위해 애인이 근무하는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주사액을 훔쳐 투약한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지방경찰청광역수사대는 3일 A(24)씨 등 2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5월 19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애인이 근무하는 B(50·의사)씨가 운영하는 인천시 남동구의 한 성형외과에서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 20m을 15차례 걸쳐 40병(32만원 상당)을 절취해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