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인터넷 검색회사가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하자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홈페이지가 일본 네티즌들로부터 집중 공격당했다. 이에 한국 네티즌들이 반크 공격을 지시한 일본 사이트에 반격을 가해 마비시키는 ‘한·일 사이버 대전’이 벌어졌다. 이처럼 반크 홈페이지가 일본에 공격당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내 네티즌들은 “반크가 당했다”, “일본에 되돌려주자”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 결국 문제의 일본 사이트는 접속이 차단됐다. 반크는 지난달 22일 시스템을 복구하고 홈페이지를 정상 가동했다. 하지만 지난 7년간 축적해온 데이터베이스는 일본 네티즌들이 올린 수천여건의 공격성 글로 파손을 당해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구축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반크 박기태 단장은 “일본 네티즌들이 일본해를 동해로 정정한 구글어스에 항의를 하지 않고 정정을 청원한 반크에 공격을 가한 것은 자신들의 주장이 잘못됐다는 것을 전세계에 알린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사건을 한국오류 바로잡기 활동 과정에서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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