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통령께서 한나라당을 향해(제목은 당원을 향했지만 결과적으론 한나라당을 향한 형국이 된) 대연정을 제의 했습니다. 물론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께서는 전과 같이 관심없다 일축했습니다. 다른 야당의 반응도 냉담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여권에서는 야당의 이런 반응에 대해 전에 비난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비난은 부적절한 행위입니다. 제의를 받은 쪽은 그 제의가 어떤 것이든 거부할 권리가 있습니다. 내가 좋은 의도를 가지고 제의 했더라도 상대방은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을 가지고 시비를 한다면 수준낮은 행동입니다. 설사 자신의 제의가 국가 발전을 위한 충심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거부했다고 상대방이 국가발전에 뜻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오류입니다. 상대방은 나와 다른 방법으로 국가발전을 실현할 마음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방법만이 좋다고 우겨대는 것은 정말 구태입니다. 옛말에 평양감사도 저 하기 싫은면 그만 이란 말이 있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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