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룹은 8일 현대아산에 대한 내부감사 결과 김윤규 부회장이 대북사업 수행과정에서 일부 문제가 될 만한 처신을 한 것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이날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 관련 일부 보도에 대한 현대그룹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내고 “현대아산에 대한 감사과정에서 김 부회장 개인에 대한 일부 문제의 소지가 적발됐으며 향후 추가적인 감사절차를 보강한 뒤 적절한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그룹은 그룹의 구조조정본부격인 경영전략팀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현대아산 등 전 계열사에 대한 정기경영감사를 벌이고 있다. 현대그룹 고위관계자는 “현대아산에 대한 경영감사에서 김 부회장이 일부 문제의 소지가 있는 처신을 한 것이 드러나 정밀감사가 진행될 것이며 지금 상태에서 그의 거취를 논의할 만한 단계는 아니다”고 전했다. 한편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이번 내부감사에서 일부 문제가 드러난 김 부회장을 현대아산 대표이사직에서 사퇴시키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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