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가 예정보다 하루 늦게 9일(한국시간) 지구로 무사귀환 했다. 디스커버리호는 8일부터 악천후로 착륙 시도가 네 차례 연기되는 우여곡절 끝에 착륙에 성공했다. 우주왕복선이 지구에 무사히 돌아온 것은 2003년 2월 컬럼비아호 폭발 참사로 귀환에 실패한 이후 30개월 만에 처음이다. 디스커버리호는 국제우주기지(ISS)와 도킹, 보급품을 전달하고 위치추척 안테나 설치 등의 임무를 성공하고 사상최초로 우주유영으로 왕복선 기체를 수리하는 등 큰 성과도 이뤄냈다. 하지만 우주왕복선의 미래에 대한 전문가들의 분석은 낙관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NASA는 지난 2년 반 동안 10억달러의 연구비를 쏟아 부었지만 결함이 보완되지 않았고, 똑같은 문제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우주왕복선을 유인이 아닌 무인으로 개조해 우주정거장 또는 우주기지에물건을 실어나르는 용도로만 쓰자, 우주왕복선을 폐기하고 차세대 우주선 개발을 앞당기자는 등의 주장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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