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상에서 1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되는 어선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 인천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2일 오전 7시 24분경 인천시 옹진군 덕적면 울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인 한 어선이 기름띠가 떠있는 것을 발견하고 어선이 침몰된 것 같다고 인천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한 인천 해경은 헬기와 경비함정을 급파 수색 작업을 벌여 사고 해역 인근 해상서 숨진 인천선적 안강망 어선 S호(69톤․승선원7명)의 기관장 A(57)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또한, 인천 해경은 이 어선에 승선해 있던 나머지 6명의 선원들은 실종된 것으로 추정하고, 계속해서 수색 작업을 벌이는 중이다.
S호 지난 1일 정오경 충남 태안군의 신진도항을 출항, 조업지로 이동 항해 중 다음날 오전 7시 24분경 사고해역 인근 해상에서 무선통신이 두절된 상태였다.
인천해경은 경비함정과 해군함정, 인근 어선들을 동원해 실종 선원들에 대한 수색 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