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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신기남 의원국회 정보위원장에 3개월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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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의장을 지낸 신기남(辛基南) 의원이 지난 3월 당 지도부 예비경선에서 충격적인 고배를 마신 지 3개월여 만에 국회 정보위원장의 타이틀을 갖고 무대 위로 `복귀’했다.

 신 의원은 지난달 23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실시된 정보위원장 보궐선거에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 238명 가운데 196명으로부터 표를 얻어 선출됐다. 우리당의 현 지도부가 문희상(文喜相) 의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정보위원장 후임에 신 의원을 여당의 단일후보로 추천한 결과다. 당 의장 출신이 국회 상임위원장을 맡는 다소 이례적인 상황이 빚어지게 된 데는 다소 복잡한 당내 역학관계가 깔려있다.

 지난해 1월11일 전당대회에서 정동영(鄭東泳) 통일장관에 이어 2위로 상임중앙위원에 선출된 신 의원은 정 장관이 `노인폄하’ 발언에 대한 책임을 지고 같은 해 5월17일 의장직을 사퇴하자 이를 승계했다.

 신 의원은 미국 방문 등 의욕적인 행보를 펼쳤으나, 선친 신상묵(辛相默)씨가 일제 때 헌병 오장으로 활동한 사실이 확인되고 신씨로부터 직접 취조와 고문을 당했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3개월만인 같은 해 8월18일 의장직을 사퇴하고 중도하차했다.
4.2전당대회를 통해 당권에 도전장을 던지며 재기를 모색하던 신 의원은 정 통일장관측이 문희상 의장 지원으로 돌아섬에 따라 지난 3월10일 예비경선에서 컷 오프의 `수모’를 당했다. 이로 인해 정 장관과 신 의원의 정치적 동지 관계가 사실상 와해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이번 신 의원의 정보위원장 추천은 두 사람의 관계복원이 진행중 임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많다.

 정 장관과 신 의원이 소속된 바른정치모임 소속 의원들이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을 위해 분위기를 띄웠고, 역시 같은 모임의 회원인 정세균(丁世均) 원내대표가 신의원을 정보위원장에 적극 추천한 것 등이 그같은 해석을 가능케하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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