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10.07 (수)

  • 맑음동두천 17.7℃
  • 맑음강릉 17.3℃
  • 맑음서울 18.7℃
  • 맑음대전 17.4℃
  • 맑음대구 20.1℃
  • 맑음울산 17.8℃
  • 맑음광주 19.8℃
  • 맑음부산 20.5℃
  • 맑음고창 16.6℃
  • 맑음제주 21.0℃
  • 맑음강화 16.9℃
  • 맑음보은 13.6℃
  • 맑음금산 15.6℃
  • 맑음강진군 ℃
  • 맑음경주시 16.1℃
  • 맑음거제 16.6℃
기상청 제공

국제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하메네이 사망 37년 철권통치 종식...이란, 3인 지도자위 구성

URL복사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미국와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세예드 알리 호세이니 하메네이가 폭사했다. 향년 86세.

 

하메네이의 사망으로 그가 지난 1989년 6월 4일 이란의 최고지도자인 라흐바르에 취임한 이후 지속된 철권통치는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란은 3인 체제의 임시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하며 강력한 보복에 나섰고 중동 전체의 긴장과 불확실성은 극도로 높아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도 국제연합(UN, United Nations)은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을 전혀 내놓지 못하는 등 무기력한 모습만 보이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1일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지난달 28일 오전 이란의 수도 테헤란을 비롯해 이란 수뇌부가 모여 있는 시설 세 곳을 동시에 폭격했다.

 

미국 국방부는 이번 작전을 '장대한 분노', 이스라엘은 '사자의 포효'라고 각각 명명했다.

 

도널드 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며 “이는 이란 국민뿐만 아니라 모든 위대한 미국인들, 하메네이와 그의 피에 굶주린 깡패 무리에게 살해되거나 불구가 된 전 세계 많은 나라 사람들을 위한 정의다”라며 이번 폭격으로 하메네이가 폭사했음을 밝혔다.

 

도널드 존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우리의 정보 역량과 고도로 정교한 추적 시스템을 피할 수 없었다. 이스라엘과 긴밀히 협력한 가운데 그(하메네이)나 그와 함께 사살된 다른 지도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며 “(하메네이의 사망은) 이란 국민이 그들의 나라를 되찾을 수 있는 단 한 번의 위대한 기회다”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이란 국민들에게 현 이란 정권 타도를 위한 투쟁에 나설 것을 촉구한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메네이의 죽음뿐이 아니라 그 나라는 단 하루 만에 크게 파괴됐고 거의 초토화됐다”며 “강력하고 정밀한 폭격은 그러나 이번 주 내내, 또는 중동 전역과 세계의 평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한 계속 중단 없이 이어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란 정부도 1일 하메네이의 사망을 발표하면서 40일간 전 국민적 추도 기간과 일주일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이란 국영방송 프레스TV와 이란의 국영 통신사 IRNA(Islamic Republic News Agency, 이슬람 공화국 통신)도 1일 “이슬람혁명의 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으로 순교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국영 매체는 1일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딸·사위·손녀 등 가족 4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IRNA 보도 등에 따르면 이란 정예 이슬람혁명수비대의 모하마드 파크푸르 총사령관이 지난달 28일 공습으로 사망했다. 혁명수비대는 지난해 6월 미국·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당시 총사령관 호세인 살라미가 사망한 데 이어 또 총사령관을 '적국'의 공격으로 잃었다.

 

압돌라힘 무사비 이란 공화국군 총참모장의 사망도 공식 확인됐다. 무사비 총참모장도 지난해 6월 이란 폭격 시 사망한 모하마드 바게리의 후임으로 임명됐었다.

 

아지즈 나시르자데 국방장관도 이번 공격으로 사망했고 이란 최고지도자 군사고문 알리 샴카니도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미국은 이란과의 핵 협상 불발에 대비해 올 1월부터 주요 군사 자산을 이란 인근 해역에 집결시켰다. 이번에 미국이 이란 주변에 모은 전력은 지난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전쟁 개전 이후 최대 규모였다.

 

IRNA는 1일 “최고지도자 유고 시 권한 대행을 규정한 헌법 111조에 따라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골람호세인 모흐세니 에제이 사법부 수장, 헌법수호위원회 위원 아야톨라 알리레자 아라피 등 3명이 지도자위원회를 구성해 과도기에 최고지도자의 임무와 권한을 대행한다”고 보도했다.

 

헌법에 따라 이란 헌법기구 전문가위원회는 최대한 빨리 차기 최고지도자를 선출해야 한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1일 하메네이 사망에 대한 추도사를 발표해 “이란 이슬람공화국은 이 역사적인 범죄의 가해자와 배후조종자들에게 복수하고 응징하는 것을 의무이자 정당한 권리로 간주한다”며 “이 위대한 책임과 의무를 완수하기 위해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1일 이틀째 중동 곳곳의 미군 기지 27곳을 비롯해 이스라엘 군 본부와 방위산업 단지 등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했다.

 

UN 안전보장이사회가 1일 개최한 긴급회의에서도 상호비방만 있었고 해결책은 나오지 않았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커버&이슈

더보기
‘AI로 그리는 미래도시 일상’… 첨단 기술의 향연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 개최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서울특별시와 세계스마트시티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AI재단이 주관하는 글로벌 스마트도시 박람회 ‘스마트라이프위크 2026’(SLW 2026)이 10월 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A·B홀에서 사흘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AI로 그리는 미래도시의 일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515개 기업과 기관, 도시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SLW 2026의 핵심 관전 포인트는 ‘피지컬 AI’와 차세대 로봇 기술이다. 실제 환경에서 인간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하는 AI와 각종 첨단 로봇들이 전시장 전면에 배치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현장에서는 특히 사람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따라 하는 휴머노이드 로봇들이 테니스와 복싱 경기를 시연해 인공지능이 진화시킨 신체 능력을 직접 보여줬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들의 첨단 로봇 라인업도 대거 공개돼, 여러 관람객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시장 내부에는 세종대로, 광화문, 한강, DDP 등 서울을 대표하는 공간들을 테마로 한 대규모 미래도시 체험관이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행정, 안전, 돌봄

정치

더보기
김민석, 조희대에게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다”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해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임응 강조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7일 국회에서 개최된 최고위원회의에서 “선서를 거부하고, 증언을 거부하고, 헌법상 국민의 재판받을 권리를 침해하면서 위헌을 운운하는 궁색함에 처하기보다는, 이제 떳떳하지 못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떳떳함의 상징이어야 하는 대법원장의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이 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원내대표는 “조희대 대법원장은 헌법 제104조제2항을 들어 국회와 대통령은 자신의 제청에 관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며 “그러나 바로 그 조항에는 대법원장의 제청뿐 아니라 국회의 동의와 대통령의 임명도 함께 규정돼 있다. 대법관 인선을 어느 한 기관이 독점하지 못하도록 권한을 나누어 놓은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전속 권한’이란 다른 기관이 대신 행사할 수 없는 권한일 뿐 국회와 대통령의 권한까지 무시해도 된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조희대 대법원장은 제청권을 이유로 대법관 인선을 독점하려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행 헌법 제104조제2항은 “대법관은 대법원장의 제청으로 국회의 동의를 얻어

경제

더보기

사회

더보기

문화

더보기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 선보여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이사장 정명근·대표이사 안필연)은 화성예술의전당 개관 첫해를 맞아 창·제작 중심 시리즈 ‘HAC Creation’의 첫 번째 작품으로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를 오는 10월 24일(토) 오후 3시 화성예술의전당 동탄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창작오페라 ‘왕의 별’ 쇼케이스는 1795년 혜경궁 홍씨의 회갑연을 맞아 정조가 화성으로 떠난 대규모 원행을 소재로, 정조의 지극한 효심과 당대의 뛰어난 과학기술이 만나 완성된 한강 배다리 건설의 과정을 무대 위에 펼쳐낸 작품이다. 단순한 능행차의 재현을 넘어 정조의 담대한 뜻과 정약용의 과학적 지식, 그리고 이를 현실로 만들어 낸 백성들의 노력을 통해 ‘길’이 지닌 의미를 오페라로 풀어낸다. 작품은 총 3막으로 구성된다. 1막에서는 화성 원행을 위한 조정의 결단과 그 안에 담긴 정조의 뜻을, 2막에서는 한강을 건너기 위해 배다리를 만들어가는 역동적인 과정을 그린다. 이어 3막에서는 완성된 배다리를 건너 화성으로 향하는 장엄한 도하와 입성의 순간을 담아내며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이번 작품에는 연출가 안주은과 작곡가 나실인이 참여해 정조의 화성 원행이라는 역사적 소재를 무대예술로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AI 속도조절론이 한국 반도체 산업과 코스피 10000시대에 미칠 영향은?
최근 글로벌 기술 시장과 증시를 가장 뜨겁게 달구는 화두는 단연 ‘AI 속도조절론’이다.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속도를 인간의 통제 수준과 안전성 검증에 맞춰 조절하자는 이 논의는 앤트로픽 CEO 다리오 아모데이가 재앙적 피해 가능성을 경고하며 불을 지폈고, 샘 올트먼과 일론 머스크 등이 공감하면서 빅테크 인프라 투자(CAPEX)의 속도 조절 우려로 확산되었다. AI 인프라 투자감소 지적이 커지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글로벌 AI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우리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한국 경제의 버팀목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그리고 코스피지수 10000시대의 실현 가능성으로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리콘밸리 일각의 속도조절론을 ‘AI 산업의 둔화’로 단정 짓는 것은 기술 패권의 생리를 간과한 피상적 해석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엔비디아의 젠슨 황 CEO가 정면으로 반박했듯, 공포심을 자극해 속도를 늦추는 것은 과학적 근거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적 측면에서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지난 24일(미국시간) 미·중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AI 및 ‘슈퍼 인텔리전스(Super Intellig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