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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성황리 종료, 관객 호응 속 막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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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지역 어린이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가족 단위 올바른 여가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획한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 3월부터 관내 3개 공연장을 순회하며 선보인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총 8개 작품, 22회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매 회차 전석 매진되며, 지역 아동과 가족 관객 총 6,000여 명에게 폭넓은 문화예술 관람 기회를 제공했다.

 

 올해 공연은 모두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구성됐다. 교육적 내용을 담은 동화 원작 어린이 뮤지컬, 환경 보호 의미를 전달하는 창작 그림자 음악극,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는 참여형 뮤지컬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높은 흥미와 호응을 이끌어냈다.
자체 만족도 조사 결과, 전체 작품에 대한 만족도와 공연 완성도에서 ‘만족’ 이상이 98%, 재방문 의향은 99%로 나타났다. 관람객 요청 프로그램으로는 ‘명작 동화 기반 뮤지컬’, ‘어린이 클래식 공연’, ‘체험·문화 강좌 증설’ 등이 꼽혔다.

 

 재단은 공연에 대한 높은 수요와 호응을 바탕으로, 2026년에도 사업을 이어간다. 상·하반기 각각 3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으로, 내년에는 공연 회차를 늘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재단은 관람 연령층을 고려한 작품 구성으로 ‘달성 아동극 시리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2026년 진행될 공연과 관련된 정보는 추후 달성문화재단 누리집(www.dsart.or.kr)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최재훈 이사장은 “이번 ‘달성 아동극 시리즈’를 통해 지역 어린이와 가족에게 즐거움과 배움이 있는 문화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지역민의 높은 문화 수요를 반영해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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