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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도시녹화사업 성과 뚜렷… 녹색도시 기반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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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지환경 개선으로 도심 속 숨 쉬는 공간 확대 -

[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올해 도심 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충하고 생활권 녹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해 지역의 녹색환경 질을 크게 높였다고 밝혔다.

 

 중구는 공평로 일원에 식재된 양버즘나무를 수은행나무로 개체해 수목 환경을 정비하고, 도로변 경관 개선과 관리 효율성을 함께 높였다. 또한 노후된 쌈지공원과 마을 쉼터를 재조성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공평네거리에서 봉산육거리, 동신교에서 공평네거리 구간에는 정원형 띠녹지를 확충해 가로 경관을 개선하고 도심 녹지축을 강화했다.

 

 아울러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주변과 2·28기념중앙공원 가로광장, 중구청 전면에는 수목경관조명을 설치해 시민과 방문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따뜻하고 활기찬 연말 야간경관도 조성했다.

 

 이러한 도시녹화 성과를 바탕으로 중구는 ‘2025년 대구시 도시녹화사업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주민 생활권 중심의 세심한 녹지 확충과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중구청은 2026년에도 생활권 녹지환경 강화를 핵심 과제로 삼아 도시녹화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건들바위 역사공원 재조성 ▲제3수창소공원 재조성 ▲정원형 띠녹지 조성 확대 등을 통해 주민들이 일상에서 녹지를 보다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장은 “도시녹화사업이 시민들의 일상 환경을 개선하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며 “내년에도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생활권 중심의 녹지 확충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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