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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남산동 디지털인쇄협동조합, 소상공인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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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성동 기자]대구 중구(구청장 류규하)는 지난달 2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2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성과공유 컨퍼런스’에서 열린 ‘2025년 소상공인협동조합 비즈니스모델(BM) 경진대회’에서 대구 남산동 인쇄 골목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이사장 윤지현)이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협동조합의 혁신적인 사업모델과 협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13개 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통해 예선을 거친 뒤 발표평가와 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은 스마트·디지털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1위에 선정됐다.

 

 디지털인쇄협동조합은 지역 인쇄산업의 쇠퇴를 극복하고, 디지털 중심의 신인쇄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SCREEN Truepress Jet520HD+ 고속잉크젯 윤전기, Canon iX3200 디지털 인쇄기, Konica Minolta AccurioShine 3600 후가공 장비 등 첨단 장비를 공동 도입·운영해왔다. 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대형 인쇄시장과 경쟁 가능한 수준의 품질과 생산성을 확보하며, 조합원 간 공동수익 창출과 지역 인쇄골목의 재도약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지현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대구 인쇄골목을 기반으로 한 협동조합이 기술 혁신과 상생의 힘으로 도약할 수 있음을 보여준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전환과 공동사업을 통해 지역 인쇄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과 원로 인쇄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협동조합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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