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김남일 사장이 사단법인 한국ESG학회가 주관한 「제3회 한국ESG대상」에서 개인 ESG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김남일 사장이 생태 환경(E), 해녀·지역공동체 상생(S), 관광 ESG 거버넌스(G) 분야에서 공공부문 ESG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김남일 사장은 해양환경 보전과 청소년 해양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했다. 특히 포항 호미반도 지역을 동해안 최대 규모 해양보호구역(MPA) 지정과 연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을 추진하고,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울진·영덕·포항·울릉을 잇는 해양생태 과학 연구벨트와 ‘환동해 블루카본센터’ 조성을 통해 블루카본 연구·정책 기반을 확충했고, 『미역 인문학』 저술로 미역을 비롯한 해조류와 블루카본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 또한 국립해양생물종복원센터와 국립멸종위기종복원센터 등 국립기관 유치를 주도하고, 울릉·독도 일대의 생태·주권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이어온 점이 높게 평가됐다.
사회 분야에서는 경북 동해안 해녀 실태 조사와 해녀 발굴·등록을 추진하고, 경북 해녀협회 명예회장으로서 해녀의 인권·복지·의료 지원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에 힘써 왔다. ‘구룡포리 해녀길’ 조성 등 해녀 문화·관광 자원화 사업을 통해 해녀 공동체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청년 정책과 마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공동체 회복과 사회적 가치 확산에도 앞장섰다.
거버넌스 측면에서는 관광 ESG 관점을 접목해 관광단지 가치 재조명에 나섰다. 대한민국 최초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에 대해 ‘대한민국 관광 반세기 프로젝트’와 헤리티지 브랜드·마케팅 계획을 수립하고, 「POST-APEC 보문 2030 민간투자」를 통해 2030년까지 총 6,000억원 투자를 약속받는 등 민간투자 기반을 마련했다. 아울러 경북도·경주시·포항시와의 협력을 통해 2026년 PATA 연차총회를 공동 유치하며 공공·민간·지방정부가 함께하는 관광 ESG 거버넌스를 구현했다.
김남일 사장은 “이번 수상은 여러 현장에서 함께 노력해 온 동료들과 지역사회, 해녀·청년·주민 여러분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상생, 지속 가능한 관광ESG를 중심에 두고 공공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