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산학협력과 취‧창업 지원을 결합한 융합형 박람회를 개최하며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종합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최근 교내 수련관 및 잔디광장 일원에서 ‘2025 제3회 K+ 산학협력융합박람회’를 열고 창업·신산업·고용·국제교류 등 대학의 핵심 기능을 한곳에 모은 대규모 박람회를 선보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재학생, 지역 기업체, Co-op 협력사, 산학협력단 입주기업, 지역 청년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며 전년보다 크게 확대된 규모로 운영됐다.
올해 행사는 산학협력단 주최로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창업지원단,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신산업특화사업단, RISE사업단,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국제처 등 대학의 취‧창업·국제교류 주관 부서가 모두 참여해 부스 운영과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했다. 대학은 다양한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재학생 창업동아리, 지역 기업과의 만남을 통해 교류와 협업을 강화하고 실질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수련관에서 진행된 메인 프로그램에는 총 45개의 전시·체험 부스가 설치돼 활발한 교류가 이어졌다. 창업동아리 시제품 전시를 비롯해 1인창조기업지원센터, 창업보육센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입주기업의 제품 전시·판매가 진행됐으며, 신산업특화사업단은 신기술 기반의 전시를 통해 신산업 분야의 최신 흐름을 공유했다.
RISE사업단의 원데이 클래스 체험 프로그램과 대구시 식품제조업소 역량강화지원사업 품평회, 학생 플리마켓 등도 운영돼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행사장 내 체험과 전시, 판매가 고루 구성되며 산학·창업·문화가 어우러진 복합형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잔디광장에서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직무·채용 박람회를 비롯해 청년고용정책 안내, 취업 로드맵 전시 등 청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국제처는 파란사다리, KMCU Dream 사다리, 글로벌현장학습, 아세안 TVET, K-Move 스쿨, 해외취업캠프(Japan) 등 대학의 대표 국제교류·해외취업 프로그램 상담 부스를 설치해 학생들의 해외 진출 정보를 안내했다. 글로벌 문화 체험존과 포토존도 함께 마련돼 참가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메인무대에서는 유통채널 다변화 전략 특강, 창업기업 우수사례 발표, 파란사다리 UCC·PPT 발표, 해외 취업 프로그램 소개 등이 진행됐다. 또한 현장실습 수기공모전과 창업동아리 경진대회 시상식을 통해 학생들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며 현장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장에는 팝콘·꿀호떡 등 간식 부스와 다양한 이벤트 게임존도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특히 이날 10주년을 맞이해 오후 열린 ‘CEO 조찬문화포럼’은 ‘소통의 기술’을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그동안 포럼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이어 가족회사 CEO와의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돼 대학과 지역 기업 간 산학협력 기반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박승호 총장은 “계명문화대학교는 신산업 중심 교육과 취‧창업 지원 체계를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을 지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학과 기업, 지자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