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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이후‘경주 붐’… 보문관광단지, 평일도 관광객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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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문관광단지 인기 지속에 민간업체 관광객·매출 호조

   ▲ 플래시백 계림.

 

[시사뉴스 장시목 기자]경북문화관광공사(사장 김남일, 이하 공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경주와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APEC 정상회의 주요 무대로 보문관광단지가 국내외 언론 등을 통해 집중 노출되며, 보문관광단지 관광 수요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공사에 따르면 APEC 이후 보문호 산책로와 호반광장 일대에 설치된 △APEC 상징조형물 △미디어아트 야간경관을 관람하려는 방문객이 평일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정상회의장을 재현한 △경주엑스포대공원 전시관과 △‘트럼프 치즈버거’를 맛보며 APEC 분위기를 체험하려는 관광객들까지 더해지면서, 보문관광단지 전역이 이전보다 한층 활기를 띠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보문관광단지 내 민간 입주업체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새롭게 문을 연 주요 관광 콘텐츠들은 개관 초기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주월드는 APEC 기간 행사 운영에 따라 일시 휴장했으나, 이후 재개장과 함께 신규 콘텐츠 중심으로 이용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롭게 도입한 ‘스콜&하티’ 싱글 레일 코스터와 대관람차 ‘타임라이더(Time Rider)’는 SNS 필수 인증 명소로 자리매김하며 이용객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 개장한 △코스믹리조트(Cosmic Resort)는 총 1,400평 규모의 초대형 복합 미디어 테마파크로, 우주 콘셉트에 빛·사운드·예술을 결합한 몰입형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객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기반 ‘참여형 미디어 체험’이 특징으로, APEC 이후 가을철 여행 수요와 맞물려 가족·단체 단위 방문이 크게 늘고 있다.

 

지난 11월 14일 문을 연 △플래시백 계림(Flashback Gyerim)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 1,700평 규모의 초대형 실감형 전시관에서 신라의 신화적 서사를 영화 기술(VFX), 빛·음향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보문관광단지의 새로운 필수 방문 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공사 김일곤 경영개발본부장은 “APEC을 계기로 경주를 향한 세계적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며 “입주업체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보문관광단지를 ‘오래 머물고 다시 찾는 체류·체험형 관광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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