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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창 시니어들의 청춘, 문화예술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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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뉴스 이성동 기자]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 달성문화도시센터가 주관하는 시니어 문화예술 프로그램 ‘청춘 빛 아트스쿨·모델스’의 수료식이 11월 3일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창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특별히 기획된 예술 작품 활동과 모델 교육 프로그램으로, 달성문화도시센터 문화 활동가들이 직접 기획했다. 프로그램은 단순한 문화 체험을 넘어, 어르신들의 예술적 표현과 사회적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청춘 빛 아트스쿨·모델스’에는 약 6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팝아트, 에버알머슨, 몬드리안 기법을 활용한 회화와 자세 교정, 시선 처리와 같은 모델 교육까지 폭넓은 예술적 경험을 쌓고, 활력과 자신감을 되찾았다.

 

 수료식 현장에는 최재훈 달성군수를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해 어르신들과 그간의 성과를 함께 축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두 달간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어르신들이 만든 예술 작품들이 행사장 곳곳에 전시되어 그들의 성취감을 한껏 드러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시니어 모델 워킹쇼였다. 어르신들은 당당한 걸음과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무대 위에서의 그들은 그동안 경험한 예술적 성취감과 자존감을 바탕으로, 연륜이 묻어나는 우아한 걸음을 선보이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가창권역의 어르신들이 ‘청춘 빛 아트스쿨·모델스’를 통해 활력과 자존감을 되찾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문화적 필요를 스스로 인식하고 기획한 주민 주도형 프로그램의 훌륭한 예로, 앞으로도 주민 주도형 문화·예술 활동이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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