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뉴스 장시목 기자]대구 남구(구청장 조재구)는 지난 9월 30일(화), 대구남구자원봉사센터(센터장 이창지)와 함께 추석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건강꾸러미’ 봉사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행사는 홀로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마련되었으며, 꾸러미에는 응급상비약품세트와 편백베개가 담겼다. 응급상비약품 세트는 바세린, 파스, 물파스, 밴드 등 일상에서 꼭 필요한 물품으로 구성되어 위급 상황이나 생활 속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편백베개는 남구 어르신봉사단이 직접 한 땀 한 땀 바느질해 제작했으며 은은한 편백 향기와 함께 ‘건강하고 편안한 잠자리를 기원한다’는 마음이 담겼다. 같은 세대의 손길로 만들어진 만큼 받는 분들께는 더 큰 위로와 공감이 전해졌다.
이번 건강꾸러미는 남구 내 100가구에 전달되었으며, 생활에 작은 도움을 드리는 데 그치지 않고, 어르신들의 삶에 따뜻한 온기를 더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삶을 존중하고, 사람 중심의 따뜻한 복지를 통해 든든한 공동체 남구를 만들어가겠다.”라고 전했다.
이창지 남구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건강꾸러미는 특히 어르신봉사단이 정성으로 만든 편백베개에는 같은 세대의 공감과 따뜻한 위로가 담겨 있어 받으시는 분들께 오래도록 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