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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장 대구시장 권한대행 김정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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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9.(화) 08:00 현재

[시사뉴스 하정수 기자] □ 모두말씀

○ 먼저 밤새 산불진화와 자원봉사에 총력을 다해주신 분들께 수고하셨다는 말씀을 드리며, 금일 대구시 노곡동 산불진화 상황에 대해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 먼저, 야간 산불진화 현황입니다.

○ 어제 4.28.(월) 14:01분경 북구 노곡동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은 금일 4.29(화) 08:00 기준으로 진화율은 82%입니다.

○ 산불영향구역이 260ha이며, 총 화선 11km 중 9km 진화 완료하였고, 잔여 화선은 2km입니다.

○ 야간에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진화인력 1,515명, 고성능 산불진화차량 15대 등 장비 398대를 밤샘 투입하여 야간진화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 이번 산불진화 작업은 도심지역 특성을 감안하여 열화상 드론을 통한 화선 관측 및 진화인력을 투입하였습니다.

- 또한, 야간에도 비행이 가능한 수리온 헬기 2대를 동원하여 18회/36,000L를 투하하였고,

- 금일 오전에 산불지연제를 헬기를 이용하여 민가 주변에 10회 투하하여 민가로의 확산을 막았습니다.

- 소방 661명이 민가 보호 및 진화용 급수지원을,

- 경찰 582명이 교통통제 및 주민대피를 지원하는 등

- 주택밀집지역 보호를 위해 진화인력을 집중 배치하여 주민 안전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 모두가 노력해주신 덕분에 현재 인명 피해는 없는 상황입니다.

□ 다음은 주민대피 현황입니다.

○ 노곡동, 조야동, 서변동 등 지역 주민 3,514세대 6,500명에게 대피를 안내하여 7개 대피소*에 661명을 수용하고, 나머지 주민은 친·인척 집 등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습니다.

* 팔달초, 매천초, 동변중, 연경초, 동평초, 문성초, 북대구초

- 대피소에는 市·구청 직원 총 5~10명씩 현장에서 대피자 보건 등을 지원하였으며,

- 응급구호세트를 1인당 1.5개씩 총 801세트를 배부하였고, 담요를 긴급 구입하여 1500개 배부 완료였습니다.

- 대피소별 북구보건소 간호사 1명, 구급차 1대씩을 배치하여 의료를 지원하고, 긴급환자 발생 시 칠곡경북대병원 응급실로 수송조치 하기로 하였습니다.

 

○ 한편, 대구적십자사에서는 텐트 140개, 600인분의 급식 지원을,희망브릿지에서는 텐트 250개, 생수 4500개를 지원해주셨습니다.

- 대구시 자원봉사센터, IM뱅크, 서문복지재단, 한국구세군 등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 다음은, 금일 산불진화 계획입니다.

○ 금일은 어제 35대 헬기에서 18대 늘어난 53대 헬기와 인력 1,551명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 특히 오늘은 軍이 125명 투입되며, 군부대는 진화가 완료된 지역의 잔불 정리에 투입될 예정입니다.

 

○ 진화 전략을 간단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 첫째, 산불확산 저지와 관련하여①일출과 동시에 인력 접근이 힘들고 화세가 강한 망일봉 일대 등에 헬기를 집중 투입하고 있으며, ②화두 및 주택밀집지역 인근에 산불지연제(리타던트)를 공중 살포할 계획입니다.

 

- 둘째, 진화인력 배치와 관련하여①산림청 공중진화대 및 특수진화대 등을 산불 확산 방향인 서변동 일대에, ②지자체 전문예방진화대는 화세가 약한 노곡동·조야동 지역에, ③군부대 및 공무원 진화대는 진화 완료된 잔불정리 구역에 배치할 계획입니다.

 

□ 다음은, 대피소 운영 및 추가 주민대피 계획입니다.

○ 현재 운영중인 7개 대피소의 경우, 응급구호세트, 담요 등 필요한 물자를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조기에 지원이 가능토록 하겠습니다.

○ 산불확산 우려가 있는 서변동 아파트지구 주민 3536세대, 8586명에 대해서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여 대피 안내를 완료하고,

- 북구 실내체육관, 주변 교육연수시설, 숙박업소 등 추가 대피소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 조속히 산불 진화를 완료하는데 총력을 다하겠으며,

○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민가 보호와 민가 방어선 구축 뿐만 아니라,진화인력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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