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2026.03.13 (금)

  • 맑음동두천 11.8℃
  • 흐림강릉 5.4℃
  • 맑음서울 13.2℃
  • 맑음대전 13.0℃
  • 구름많음대구 9.1℃
  • 울산 5.5℃
  • 맑음광주 14.6℃
  • 구름많음부산 9.1℃
  • 맑음고창 12.6℃
  • 맑음제주 12.2℃
  • 맑음강화 11.2℃
  • 구름많음보은 10.1℃
  • 맑음금산 11.2℃
  • 맑음강진군 14.7℃
  • 구름많음경주시 6.8℃
  • 구름많음거제 9.3℃
기상청 제공

경제

신학기 號 Sh수협은행, 지주사 전환 ‘가속’

URL복사

신 은행장, 순익 3,000억 원 달성 목표
디지털 혁신 · 사업 다각화로 Sh금융지주 기반 마련
비은행 M&A 추진, 지속적 성장 기반 마련 전략

[시사뉴스 홍경의 기자] Sh수협은행 신학기 호(號)는 올해 비은행 금융사 인수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주사 전환과 순이익 3,000억 원 달성, 인수합병 추진 등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속도를 높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30년 정통 ‘수협맨’…3,000억 원대 안착 목표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은 지난해 11월 수협 은행장추천위원회에 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을 받고 수협은행장에 취임했다. 당시 행추위 관계자는 “신 후보자는 수협은행 내에서 영업과 기획, 전략과 재무 등 다방면에 걸쳐 성과를 쌓아온 금융 전문가”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능력으로 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 성장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신 행장은 1968년 경남 창녕 출생으로 동아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했다. 인계동지점장, 리스크관리부장, 심사부장, 전략기획부장, 남부광역본부장 등을 거쳐 2020년 12월부터 수협은행의 전략과 재무를 총괄하는 수석부행장을 맡은 바 있다.

 

Sh수협은행은 지난 1월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라는 신(新) 비전을 선포하고 5대 핵심경영을 통해 올해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을 달성하는 새로운 Sh수협은행으로 도약하겠다고 선포했다.

 

‘새로운 미래를 여는 수협은행’을 경영 슬로건으로 한 5대 핵심경영은 ▲기초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가치경영’ ▲새로운 미래로의 도약을 위한 ‘미래경영’ ▲독보적 경쟁력 확보를 위한 ‘차별경영’ ▲건강한 조직문화 기반의 ‘신뢰경영’ 실천 등이다.

 

신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는 3,000억 원 이상의 안정적 손익을 달성하는 믿을 수 있는 금융파트너로의 도약”이라며, 이를 위한 캐치프레이즈로 ‘터닝포인트 2025! 점프업(Jump Up) 3150!’을 제시한 바 있다.

 

금융권에서는 신 행장이 수협은행의 순이익을 3,000억 원 대로 안착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수협은행은 지난 2023년 세전 순이익 3,000억 원을 넘긴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세전 순이익은 2,733억 원으로 4분기 실적을 합치면 올해 경영목표 3,000억 원은 무난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신 행장이 순이익 3,000억 원을 강조하는 배경에는 건전성 확보를 통한 사업 다각화 및 지주사 전환으로 가는 초석을 다지는 것으로 예측된다.

 

“비은행 M&A, 수협 장기 방향성 중 하나”

 

신 행장은 지난 1월 신년사에서 “디지털과 IT(정보기술)에 지속해서 투자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해 디지털금융을 고도화하는 한편,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또한, Sh수협은행의 ‘가치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수산금융 신상품을 출시하고 정책금융을 적극 지원하는 등 은행의 정체성에 부합하는 금융서비스를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030년 지주사 전환을 목표로 비은행 금융사 인수를 추진하는 가운데 수익성과 자본 건전성을 모두 잡겠다는 신 행장의 의지는 기초 체력 강화를 위한 ‘내실경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신 행장은 지난달 12일 방카슈랑스 마케팅 역량 강화 및 비이자이익 사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방카 Sh MDRT’ 발대식을 개최하면서 “비은행 금융사 인수합병(M&A)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수협은행의 숙원사업인 지주사 전환을 위한 계열사 인수합병에 박차를 가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행장은 “비은행 M&A는 수협은행의 장기 방향성 중 하나”이며, “M&A는 쉽게 해서는 안 될 일인 만큼 차근차근 추진해나가겠다. 은행의 재무 건전성을 탄탄하게 한 뒤 M&A를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 예대마진에 의존하기보다는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 행장은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조달구조 개선에 힘쓰고,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집중하겠다”면서, “여신 심사와 감리 역량 강화를 통한 건전성 제고 역시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양한 업종과의 기술 협업과 제휴로 시장을 확대하고 해당영역에서 선도적인 금융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첨언했다.

 

 

 

변화 · 혁신 통해 금융파트너로 성장

 

신학기 은행장은 전국 지역금융본부와 주요 고객사를 방문하는 현장경영을 실시하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제주지역금융본부를 시작으로 지난 2월11일까지 전국을 한 바퀴 도는 현장밀착경영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경영을 통해 신 행장은 지역 내 영업점장 및 업무책임자들과 ‘2025년 핵심경쟁력 제고방안’ 등을 설명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하는 한편, 지역 내 수협회원조합을 비롯한 주요 고객사도 방문하며 금융파트너로 성장을 지속해 나갔다.

 

신 행장은 “지난해부터 은행 내의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 개선하는 환골탈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도 부족한 부분이 보인다”며, “올해 수협은행의 비전을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금융파트너로 선정한 이유도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만족을 추구하고 신뢰를 강화하겠

다는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 행장은 평범한 일상 속에 숨어 있는 불합리한 관행을 찾아 개선하고 행복한 직장문화를 만들자는 일환으로 건전한 사내문화 조성을 위한 ‘아·보·약’(아주 보통의 약속)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직원들은 꼽은 과제는 자율적 휴가 사용, 회의·회식 문화 개선, 칭찬과 격려 일상화 등이다.

저작권자 Ⓒ시사뉴스
제보가 세상을 바꿉니다.
sisa3228@hanmail.net





배너

커버&이슈

더보기

정치

더보기
국민의힘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 사퇴...“변화와 혁신 추진 어렵다고 판단”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국민의힘 이정현(사진)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이하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이 사퇴했다. 이정현 공천관리위원회 위원장은 13일 ‘사퇴의 변’을 공지해 “이번 공천 과정에서 저는 변화와 혁신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해 보려고 했다”며 “그러나 여러 의견을 존중하는 과정에서 제가 생각했던 방향을 더 이상 추진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모든 책임을 제가 지고 공천관리위원장직에서 물러난다. 당의 단합과 지방선거의 승리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3월 5∼8일 공천 신청을 받았고 서울특별시장과 충청남도지사를 대상으로 12일 추가로 공천 신청을 받았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는 12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늘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엊그제 장동혁 대표의 충남의 미래 발전을 위해 역할을 해 달라는 간곡한 요청도 있었다”며 “당이 어려운 상황에 놓였을 때 뒤로 물러서거나 피하는 것은 제가 걸어온 정치의 길과 맞지 않다. 국민의힘 후보들의 울타리가 되고 선봉장이 되겠다. 도민 여러분만 바라보며 충남의 미래를 끝까지 책

경제

더보기
‘석유제품 최고가격제’ 시행...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
[시사뉴스 이광효 기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가 시행되기 시작했다. 산업통상부(장관: 김정관)는 관계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3월 13일 0시부터 시행하고 있다. 최고가격은 정유사의 주유소 및 대리점 등에 대한 공급가격을 기준으로 하고 주유소 판매가격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한다. 3월 13일 0시부로 적용되는 1차 최고가격은 리터당 보통휘발유 1724원, 자동차용 경유 1713원, 등유 1320원으로 설정됐다. 이는 3월 11일 정유사가 제출한 평균 공급가격에 비해 휘발유는 109원, 경유는 218원, 등유는 408원이 저렴한 수치다. 이 가격들은 3월 13∼26일 적용된다. 3월 27일에는 국내외 유가 상황 등을 반영해 최고가격을 조정할 계획이다. 최고가격 조정 시에는 ‘제세금을 제외한 1차 최고가격’을 기준가격으로 해 ‘직전 일정기간 국제제품가 상승률’을 곱한 값에 제세금을 가산한다. 국제석유제품 가격 상승률은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게시된 가격지표를 활용한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석유제품 최고가격제의 조속한 안착을 위해 정유사 대상 사후정산 세부기준 마련, 주유소 대상 모니터링 및 관리체계 강화 등을 추진하는 한편 자영업자,

사회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박성태 칼럼】 분노를 잠재운 적절한 리액션과 공감의 힘
갈등의 시대, 우리는 왜 먼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지 못하는가. 지난 2월 25일 오후 4시 30분경, 오이도에서 진접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4호선 안은 여느 때보다 고단한 공기로 가득했다. 출근 시간대가 아닌데도 노인석 주변은 빈틈없이 붐볐고, 연로한 분들이 서 있는 모습이 곳곳에 보였다. 어느 정류장에서인가 붐비는 노인석의 중간 한 자리가 나자마자 한 어르신이 자리에 앉았다. 하지만 평화는 채 두 정류장을 가기도 전에 깨졌다. “아 XX, 좀 저리로 가라고!” 먼저 앉아 있던 노인의 입에서 날카로운 고함과 육두문자가 터져 나왔다. 좁은 자리에 가방까지 메고 끼어 앉았다는 것이 이유였다. 새로 앉은 이는 “나도 앉을 만하니 앉은 것 아니오”라며 항변했지만, 쏟아지는 폭언 앞에 결국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를 지켜보던 사람들은 ‘그래, X이 무서워서 피하나 더러워서 피하지’ 라는 속담을 떠올리며 자리를 뜬 노인을 쳐다보았다. 그런데 험악해진 분위기 탓에 어느 누구도 그 빈자리에 선뜻 앉지 못했다. 분노의 에너지가 공간 전체를 지배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때 오지라퍼 계열인 필자는 객기 부리듯 용기를 냈다. “여기 좀 앉아도 될까요?”라고 묻자, 화를 내던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