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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모이 살해說로 세상에 드러난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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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사주간지가 김형욱 전 중앙정보부(현 국가정보원) 부장이 중정 특수 비선 공작팀에 의해 프랑스 파리에서 납치돼 파리 근교의 한 양계장에서 닭모이로 살해됐다고 보도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김형욱 전 중정부장을 파리에서 암살한 장본인이라며 전 중앙정보부 특수공작원이자 현장 암살 실행조의 조장 출신이라는 이 모씨가 밝힌 암살의 진상은 잔혹함의 극치에 달한다.
그가 밝힌 주장대로라면, 김형욱 전 중정부장을 1979년 10월7일 밤 파리 시내의 한 카지노 근처 레스토랑에서 납치했고 김형욱이 한국 여배우와 만나기로 약속한 시간에 레스토랑 입구를 지키고 있다가 그 여배우가 보낸 안내자 행세를 해 납치했다. 그리고 사전에 답사해 두었던 파리 시내 근교에 있는 한 양계장에 데려가 닭모이용 대형 믹서식 분쇄기에 머리부터 집어넣고 갈아 죽였다는 것이다.
이씨의 증언에 따르면 자신은 당시 중정이 양성한 특수 비선 공작원으로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에 파견돼 특수 암살 훈련을 받은 곽 모씨와 김형욱 살해공작을 수행했고 상부개입은 없었다고 주장하지만, 실행 계획의 여러 정황상 국가권력의 계획적 불법 살인 행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반적인 시각이다.
한편, 이 사건은 정부가 추진중인 과거사 진상규명 7대 의혹사건 중 하나로 사건 전모가 명명백백 밝혀져 진실규명이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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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가?
[시사뉴스 정춘옥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ESG 공간자산 경제학’을 펴냈다. 박운선 저자의 ‘ESG 공간자산 경제학’은 공간의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그 안에 숨어 있는 불평등의 구조와 이를 해소하기 위한 실천 전략을 집약한 책이다. 저자는 토지·건물·도시·기후·금융 등 다양한 공간자산이 사회적 불균형을 어떻게 강화하고 있는지를 치밀하게 분석하며, 이를 ESG 원칙에 기반한 정책과 기술로 어떻게 개선할 수 있을지를 통합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공간의 경계를 허물자’는 책의 핵심 메시지는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제 정책·기술·거버넌스 전략으로 구체화돼 있다. 공공자산의 공정한 배분, AI 기반 공간분석, 디지털 금융포용, 민관학 협력 플랫폼, 그리고 포용적 도시계획 등 다양한 해법이 단계적으로 담겨 있다. 이 책은 학계, 정책실무자, 기업, 시민 모두가 ESG 관점에서 공간자산을 새롭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경제학적 안내서다. 자산 격차, 도시 불평등, 세대 간 부의 대물림 문제 등 우리 사회의 핵심 난제에 정면으로 다가간다. 경제학박사며 부동산경제학박사(국내 1호)인 박운선 저자는 경제학과 부동산경제학을 전공하고 다양한 정책 연구 및 자문 활동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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